IP문화 등 네 부분 57개 지표 분석 결과, 고려대ㆍ포스텍 제쳐

한양대학교가 전국 대학 중 지식재산(IP) 경쟁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이 대한변리사회 등과 공동으로 특허 10건 이상 보유한 전국 4년제 113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 '2013년 전국 대학 지식재산(IP) 경쟁력 평가'결과 한양대가 678점(만점 900점)으로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 2013 대학 지식재산 경쟁력 평가 종합 순위
    (출처 : 전자신문 2013.9.24)

 

전자신문은 대학이 창조경제 시대의 IP 창출ㆍ보호ㆍ활용 생태계의 중심에 있다고 판단, 이를 측정해 국가 IP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의미라고 이번 재식재산 경쟁력 평가의 취지를 밝혔다.

 

평가항목은 IP 문화ㆍIP 역량ㆍ글로벌 경쟁력ㆍ산업기여도 4개 부문으로, 총 57개 지표를 사용해 분석했다. 종합 순위는 1위인 한양대에 이어 고려대(2위), 포스텍(3위), 성균관대(4위), 광주과학기술원(5위) 등이 상위권에 들었다. 

 

한양대는 4개 지표에서 산업기여도 부문 1위, IP문화 부문 1위, 글로벌 경쟁력 부문 2위, IP 역량 부문 4위에 선정되어 명문 지식재산 대학임을 입증했다.  

 

특히 1위를 차지한 IP 문화 부문은 IP 관련 교육ㆍ연구 환경 전반 평가와 IP 관련 정책ㆍ지원ㆍ시스템평가, 발명ㆍ창업에 대한 학생 참여 문화 등으로 이뤄졌다. 또한, 일자리 창출 역량과 산업계 영향력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양대는 56개의 지식재산 교과 과정을 보유하고 있는데, 대학 평균인 2.7개를 훨씬 앞서는 수치로 특히 창업 관련 교과목이 풍부하다. 한양대 임덕호 총장은 "지금까지 대학이 기술과 특허에 주력했다면, 지금부터는 기술지주회사를 통한 자체적 사업화가 필요하다. IPO, M&A 과정에서 일자리 창출과 학교 재정문제 해소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양대는 자체적인 사업화로 다른 대학에 비해 기술 사업화 평가에 다른 대학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대학 IP 경쟁력 평가 분석은 대학알리미 공시 데이터 분석자료와 대학 산합협력단 실사, 특허청 통계 등 2012년 대학 IP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했으며, 각 평가기관은 대학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평가 수행했다. 

 

 

 

▶▶▶ 2013 대학 지식재산 경쟁력 항목별 평가 결과 바로가기

 

 

저작권자 © 뉴스H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