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행복 국제문화대학 교수

박 대통령이 강조한 '인문정신문화' 육성의 주도권을 놓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갈등을 빚고 있는데요. 이에 한국국학진흥원은 지난 17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인문정신문화 진흥을 위한 정책 제언' 포럼을 열었습니다. 특정 부처보다는 청와대나 국무총리실 등 상급기관이 총괄해야 한다는 의견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는데요. 발제자인 위행복 국제문화대학 교수는 "그 동안 인문학계에선 '국가인문위원회' 같은 범정부적 기구 설립을 주장해왔다"며, "인문정신문화 진흥을 위한 대통령 직속 혹은 국무총리 산하의 위원회나 심의회 설립을 한 번 더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위 교수는 '인문학 분야 학술 성과의 표준모델에 관한 연구'의 일부 내용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 12월 23일자 <세계일보>

저작권자 © 뉴스H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