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출판부 '사곰' 첫 학술서『디자인+철학』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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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인+철학- 디자인을 위한 철학 안내서』(김영찬 저 | 사곰) | ||
한양대학교 출판부는 지난해 신규런칭한 출판 브랜드 '사곰'의 첫 번째 학술서로 『디자인+철학- 디자인을 위한 철학 안내서』(사곰)을 출간했다.
2013년 한양대학교 우수 출판원고 공모에 선정된 이 책은 사범대 응용미술교육과 출신 김영찬 씨가 디자인의 주체인 인간이 누구이며, 무엇을 디자인 할 수 있는지, 어떻게 디자인해야 할 것인지를 고찰한 디자인 철학서적이다.
이 책은 목적은 '디자인을 철학하기'이지 '디자인으로 철학하기'는 아니다. 따라서 디자인 철학을 정립하고 디자인 담론을 풍성하게 하기 위해 필요한 개념들을 설명해주고 있다. 지금까지 결과물로만 판단되어 온 우리 디자인 문화에서 철학의 필요성을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디자인 철학은 정체성과 주체성을 확립해 마르지 않는 샘을 만들어낼 힘을 가지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 김영찬 씨는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응용미술교육과 학사, 동 대학원 미술학석사,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한양대 응용미술학과에 출강하며, 디자인 철학과 역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디자인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저서에는『디자이너, 디자인에 딴지를 걸다』, 주요 논문으로 「하이데거의 존재론적 관점에서 바라본 디자인의 의미」, 「아렌트의 현상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디자인 소통 구조의 지향점」, 「마르크스의 자본론적 관점에서 바라본 디자인의 매체 기능」, 「한국 디자인 역사 연구에 있어 일상사적 연구 방법론의 적용에 대한 연구」, 「공공 공간의 유비쿼터스화에 적합한 공공 인터페이스 디자인 개념 연구」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