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29일까지 인터넷 접수, 입학 후 정식 학점 인정돼
오는 9월부터 1학기 수시모집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한 '2004 한양, 미리 가본 대학' 가을학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수시 입학생들의 학업공백 최소화와 대학수업 적응을 위해 준비된 이번 프로그램은 학점인정 강좌로 진행된다. '사이버 강의'는 서울·안산 합격자 모두 동일한 강의에 대한 수강이 가능하며 '토요일 수업강좌'는 각 캠퍼스 별로 3개씩의 강좌가 신설된다.
![]() | ||
9월 15일부터 8주간 인터넷으로 진행되는 '사이버 강좌'는 총 7개 강의가 개설됐다. 개설과목은 TOEIC1, 경영학원론, 발달심리, 사이버윤리, 멀티미디어개론, 실용영어, 홍보학개론 등이며, 동영상 강의와 오프라인 시험을 통해 입학 후 정식 학점으로 인정된다. 강의는 본교 홈페이지 학사안내로 들어가 '미리 가본 대학'을 클릭 후, 사이버 학습센터에 자신의 수험번호로 된 ID와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수강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강의로 신설되는 '토요일 수업강좌' 는 9월 6일부터 15주 동안 매주 토요일 각 캠퍼스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서울캠퍼스의 '과학기술의 철학적 이해'는 전학생을 대상으로 '컴퓨터와 정보사회'와 '컴퓨터의 이해'는 각각 자연계와 인문사회계 합격자들을 위해 개설된다. 안산캠퍼스의 경우, 'TOEIC'은 전체 합격생을 대상으로 '대학수학'과 '창조적 책읽기'는 각각 자연계와 인문사회계 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개설된 강의들은 향후 이뤄질 대학 수업의 이해를 위해 기초적이면서도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과목으로 구성되었다는 평가다. 학사과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개설된 온라인 강의들은 한양 사이버대학에서 이미 검증 받은 것들이다. 학생들이 열심히 한다면 고등학교 때와는 다른 대학 수업방식에 잘 적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작년에 '미리 가본 대학'을 수강했던 김기석(언정대·신문방송정보사회1) 군은 "강의 내용만으로 본다면 입학 후 들은 캠퍼스 강의에 비해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수준이었다"고 평가하며 "하지만 작년의 경우 오프라인 수업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에 실시되는 '토요일 수업'은 학교와의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시도라고 생각된다"라고 덧붙였다.
![]() | ||
'2004 한양, 미리 가본 대학'의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인터넷을 통해서만 접수하며 수강료는 전과목 무료이다. 또한 수업을 들을 경우 각 과목당 2학점씩을 이수 받게 되며, 학점신청은 사이버강의와 오프라인 강의 등을 합쳐 최대 6학점까지를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사이버 강좌를 수강하는 학생은 시험일자를 숙지하고 반드시 시험에 응시해야 하며, 시험에 미응시하는 경우 학점은 인정되지 않는다.
본 프로그램과 함께 안산캠퍼스 사회교육원에서는 수시모집 합격생(서울캠퍼스 및 타대학 합격생 포함)을 대상으로 한 유료강좌를 개설했다. 9월 1일부터 15주 동안 진행되며 개설강좌는 '영어회화'와 '컴퓨터'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산캠퍼스 학사과 (031-400-4207), 서울캠퍼스 학사과 (2290-0061) 및 안산캠퍼스 사회교육센터(031-400-5833)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