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배영찬 교수, 동아일보와 사립대 학과편성 분석자료 발표
동아일보가 3월 3일 한양대학교 배영찬(화학공학과 교수/한양대 입학처장)교수팀과 함께 국내외 대학들의 학과 편성 및 학사과정을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사립대는 외국 명문대에 비해 지나치게 비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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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단과대 및 학과 수 현황(사립대) (이미지 출처 : 동아일보 3월 3일자 [사립대 학과 수 61개 ‘잡화점’… 특성화에 역주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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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립대는 평균 61.3개 학과를 보유해 미국(48.1개), 영국(46개)의 사립대 평균 학과 수보다 10개 이상 많았다. 그에 비해 국내 국공립대는 평균 77.5개로 미국 국공립대에 해당하는 주립대 평균 80.5보다 적었다.
동아일보는 국공립대는 지역 거점대학으로 육성해 대형 종합대로 육성시키는 반면, 사립대는 강소형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시킨다는 교육 당국의 애초 구상에 역주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학과 편성에서도 문제점이 발견됐다. 국내 사립대는 건축학, 신문방송학, 교육학 관련학과가 외국 사립대보다 30% 이상 높았으며, 영어 관련학과의 경우는 영어사용국가인 미국, 영국(81.8%)보다 높은 94.7%였다. 반면 기초학문인 철학, 물리학, 화학 등은 보유 비율이 외국 사립대보다 낮은 수치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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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외 사립대, 주요 학과 얼마나 보유하고 있나 (이미지 출처 : 동아일보 3월 3일자 [사립대 95%에 영어 관련학과… 철학 등 기초학문은 취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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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찬 교수는 강도 높은 학과 통폐합을 통해 정원 감축과 학과 구조조정을 함께 이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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