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4년제 대학 졸업자의 졸업유예 효과: 졸업 후 취업 및 임금에 미친 영향을 중심으로’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 5월 2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17 고용패널조사 학술대회’를 열고 시상식과 수상 논문 발표회를 개최했다.
1등 상인 최우수상에 선정된 이전이·유지현·강영민 씨가 공동저자로 제출한 ‘4년제 대학 졸업자의 졸업유예 효과: 졸업 후 취업 및 임금에 미친 영향을 중심으로’ 논문은 고용정보원의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 통계를 활용해 4년제 대학 졸업 청년층이 대학 재학 중 선택한 졸업유예의 노동시장효과를 분석했다.
최근 졸업유예를 선택하는 대학생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 연구는 졸업유예 등 대졸자의 재학 중 취업준비 노력이 노동시장 진입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다는 점을 강조했다.
논문은 대졸 청년층들의 졸업유예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대학들이 더 체계적으로 학생들의 재학 기간 중 취업준비 교육을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학은 학생들에 대한 취업준비 교육의 질을 높이고 졸업 요건 등을 제도적으로 보완해서 졸업유예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일 필요성이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고용정보원은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 청년패널, 고령화연구패널 등 고용정보원이 보유하고 있는 고용패널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2년부터 전국의 대학원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논문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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