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국민일보>는 이한열장학회 1호 장학생인 조세현 법학전문대학원생의 인터뷰를 전했습니다. 조씨는 2008년 이한열 열사의 추모제 기획단장을 맡게되면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노동자 권리를 보호하는 법조인을 꿈꾸게 됐다고 하는데요. 조씨는 "한열이 형은 언제나 저에게 닮고 싶은 사람이자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지를 물어볼 수 있는 기준점이다. 부끄럽지 않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라며 "6월 민주항쟁으로 형식적인 민주주의는 갖췄지만 실질적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일은 아직 진행 중이라고 생각한다. 민주화를 상징하는 여러지표가 있지만 노동문제 해결이 병행돼야 내실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