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연구진 개발, 입는 로봇 '헥사'
상상만 해왔던 꿈의 로봇들이 최근 국내에서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18일 <SBS CNBC>에서는 이러한 한국 로봇기술의 현주소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특히 한양대에서 개발하고 있는 사람의 근력을 증폭해 지원하는 '입는 로봇'이 소개되었습니다.
![]() | ||
| ▲ 7월 18일 [SBS CNBC]뉴스 | ||
알루미늄 합금 소재로 만들어진 이 로봇의 이름은 ‘헥사(HEXAR)’인데요. 헥사를 착용하면 최대 40kg의 무게까지 손쉽게 들 수 있다고 합니다. 한창수 로봇공학과 교수는 "사람의 지능에 로봇의 힘이 더해진 '휴먼 로봇 인터페이스'입니다. 헥사는 사람의 각기 다른 신체 구조에 쉽게 조정할 수 있고 적응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고 설명했습니다.
![]() | ||
| ▲ 7월 18일 [SBS CNBC]뉴스 한창수 교수 인터뷰 | ||
또한 헥사 연구진은 의료진과 공동으로 마비 환자들을 위한 재활훈련 로봇도 개발했습니다. 한 교수는 "기존의 재활로봇들과는 다르게 수동적인 운동이 아닌 환자가 원하는 모든 방향으로 능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 | ||
| ▲ 7월 18일 [SBS CNBC]뉴스 이병주 교수 인터뷰 | ||
의료현장에서도 로봇의 활약상은 눈부십니다. 수술로봇을 이용하면, 의사들이 암 조직을 더 정교하고 빠르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병주 전자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절개를 하지 않으면 수술 시간을 단축할 수도 있고 환자가 회복할 수 있는 시간도 빨라집니다. 또, 정밀하게 수술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성공률도 높아집니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