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A 캠퍼스, 중소규모 대학그룹서 우수대학 선정

   
 

 

한양대학교가 '2014 기업관점 산학협력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대학으로, ERICA 캠퍼스는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지난 15일 서울 COEX에서 개최한 '2014 글로벌 산학협력 포럼'에서 기업관점 산학협력 평가결과, 한양대는 2년 연속 최우수대학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포럼은 산학협동재단, 한국산학협력학회,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며 '산학협력, 이제 산(産)이 답할 때다'는 주제로 개최됐다. 

 

글로벌 산학협력 포럼에서 산학협동재단이 발표한 '2014 기업 관점에서 본 산학협력 평가 결과'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됐으며, 기업이 원하는 분야별로 나눠 산학협력을 잘하는 대학을 선정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측정됐다. 

 

   
▲ 2014 기업관점 산학협력 평가 결과(출처 : 동아일보 기사)

 

전국 4년제 대학과 기업 1,000곳을 대상으로 3개 영역, 24개 지표에 걸쳐 종합평가한 결과 최우수대학 20곳, 우수대학 20곳이 선정됐다. 

  

평가결과, 한양대는 경북대, 고려대, 공주대, 부산대, 서울과기대, 성균관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등과 함께 대규모 대학(재학생 1만 명 이상) 그룹 최우수 대학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 중 한양대, 부산대, 성균관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산업기술대는 2년 연속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한편, 대규모 대학 그룹 우수대학은 강원대, 경상대, 부경대, 서울대, 숭실대, 아주대, 인하대, 전남대, 전주대, 호서대 등 10개 대학이다. 

 

한양대 ERICA 캠퍼스는 경남과기대, 광운대, 대구한의대, 우송대, 을지대, 포스텍, 한경대, 한국교통대, 한국항공대 등과 함께 중소규모 대학(재학생 1만 명 미만) 그룹에서 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최근 교육부를 비롯한 정부 차원에서 산학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과 지원에 따라 올해 평가 결과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고, 특히 여러 지표에서 대학 간 격차가 줄어 상향 평준화되는 추세가 두드러졌다.

 

평가를 주도한 박철우 한국산업기술대 교수는 이날 "여러 평가 분야 가운데 특히 산학협력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이 잘 마련된 학교는 취업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특징이 나타났다"며 "취업률을 높이고자 하는 학교는 현장실습이나 캡스톤디자인 같은 교육과정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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