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등
[스튜디오] 김나영 기자
안녕하세요. 11월 2회 위클리 뉴습니다.
날씨가 하루가 다르게 급격히 추워져 많은 한양인이 초겨울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실내에서만 생활하기보다, 햇볕이 따뜻한 오후에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 캠퍼스에서는 어떤 행사들이 있었는지 지금부터 전해 드리겠습니다.
[1]
첫 번째 소식입니다.
지난달에 우리 대학 캠퍼스 전역에서 <201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실시 됐습니다.
이번 훈련은 재난대응 종합훈련으로 토론기반 훈련, 실행기반 훈련 등의 방법으로 우리 대학
관리처 주관 아래 진행됐습니다.
훈련 1일 차에는 안전홍보 캠페인, 자연재해 대응 등의 훈련이 이루어졌으며, 2일 차 훈련에서는
신본관 제2회의실에서 2014 재난점검 회의를 했습니다. 이어진 3일 차 훈련에서는 신소재공학관에서
실험실 유해물질 누출에 대한 주의사항과 화재대응에 관한 실습이 이뤄졌습니다.
또한 백남학술정보관에서 관할소방서합동 화재대피훈련도 진행됐는데요. 화재경보가 발생했을 시
통제에 따른 신속한 이동과 초기진화, 관할소방서의 진화 후 심폐소생술 실습까지 화재대피훈련의
전반에 걸친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훈련은 교내 현장의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위기대응 능력을 높이고, 대비태세 점검 및 보완
그리고 재난안전문화 확산 등을 목표로 진행됐습니다.
[2]
두 번째 소식입니다.
지난 11일, HIT 6층 대회의실에서 <제4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진행됐습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부 학생들이 2년간의 지식 습득 후 3학년이 되면서 의료현장에 나가
실습을 하게 되는 전환점인데요. 한양인들이 간호사로서의 첫걸음을 시작하는 현장, 김지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행사 현장] 김지우 기자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한양인들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 대학 간호학부 학생들인데요.
배움을 떠나 진정한 사랑의 실천자로 거듭나는 <제4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HIT 6층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우리 대학 간호학부 학생들이 2년간의 배움을 마치고, 각 의료활동의 현장으로 실습을 나가는 출발점이 되는 날입니다. 이날은 총 40명의 예비 간호사들이 선서식에 참여했으며, 한 명 한 명 촛불의식을 가졌습니다. 촛불의식을 마친 후 간호학부 김분한 학부장의 인사말이 이어졌습니다. 김분한 학부장은 선서생들에게 "진정한 섬김은 나와 다른 이의 가치를 깨닫고 꾸준히 자신을 갈고 닦아 나아갈 때 나이팅게일의 등불에 기름이 쌓일 것"이라며, 자신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박충기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은 축사에서 생명의 존엄성을 강조하며, 오늘의 마음가짐을 가슴 깊이 새기길 당부했습니다.
축사 후 간호학부 선배들의 응원 메시지 전달과 후배들의 축가가 이어지며 식이 마무리 됐습니다.
INT> 김태현 간호학부 13
Q. 선서식을 마친 소감?
A. 굉장히 떨리고요. 이제부터 진짜 환자를 위한 봉사하는 간호사의 삶을 사는것에 대해
다짐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
또한 12일에는 간호학부 설립이래 최초의 바자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바자회는 <간호학부 사랑의 실천관> 건축에 목표를 두고 건립을 위한 기금모금과 동문들과 재학생, 교직원이 한 뜻으로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오늘 선서식을 마친 간호학부 학생들은 이제부터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됩니다.
오늘의 마음가짐을 잃지 않길 바라며, 지금까지 채널H 김지우 였습니다.
[3]
마지막 소식입니다.
한양대학교가 걸어온 75년 역사의 중심에서 한양공대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그 중 건설환경공학과는
우리나라 경제적 부흥의 핵심에서 한양인의 자부심을 드높인 학과입니다.
지난 11일 건설환경공학과 단독 건물로 완공된 재성토목관에서 뜻 깊은 현판식이 개최됐다고 하는데요, 그 소식을 유나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행사 현장] 유나영 기자
2007년에 건립된 한양대학교 재성토목관. 이곳은 한양인들을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로 양성해내기 위해 건설환경공학과 동문들의 기부로 만들어진 곳인데요, 동문들의 기부를 기리는 현판제막식이 재성토목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11일 수요일, 한양대학교 재성토목관 로비에서 [재성토목관 건립기금 및 건설환경공학과 발전기금 기부자 현판식]이 열렸습니다. 박재우 공과대학과장과 이지송 동문대표 그리고 학과 교수들이 참석한 이 행사는 토목관 건립과 학과 발전에 기부를 아끼지 않은 학과 동문들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된 행사입니다. 재성토목관은 건설환경공학과의 성호그룹 고 송재성 회장의 기부금에서 비롯되어 총 211명의 동문이 12억여 원에 달하는 기부로 2007년에 건립됐습니다.
이 건물은 다양한 실험실과 강의실, 도서관 등 교수와 대학원생을 위한 연구실이 갖춰진 종합 공간입니다.제막식은 박재우 학과장의 개회사로 시작됐습니다. 박재우 학과장은 “성호그룹 고 송재성 회장님을 선두로 211명의 동문들이 총 67억여 원에 달하는 기부를 하여 건립된 것이 ‘재성통목관’”이라며, “건립기금 현판으로 동문 기부자들의 마음을 기록하길 원한다.”고 전했습니다.
발전기금 명예의 전당에 대해서는 “후학들이 잘 클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던 분들과 앞으로 도움을 주실 분들에게 감사의 표시를 전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송 동문대표는 건설환경공학과 동문들은 변함없는 모습으로 후학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하며 기부가 끊어지지 않을 것을 약속했습니다.
우레와 같은 박수 속에서 건립기금 현판과 발전기금 명예의 전당 제막식이 이루어졌습니다.
참가자들 모두 건설환경공학과의 활발한 사회 진출, 늘어가는 연구 업적 등을 자랑스러워하며 그 공로를 재성토목관을 건립시킨 동문들에게 돌렸습니다.
재성토목관을 건설하는데 큰 도움을 주신 고 송재성 회장님과 여러 동문 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학우들이 현판을 바라보며 선배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더 나은 사회의 인재가 되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채널H 유나영이였습니다.
[스튜디오] 김나영 기자
어느새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을 지나, 벌써 지역 곳곳에서 첫눈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 첫눈 소식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힘든 이웃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있는데요,
올해는 특별히 추위를 걱정하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아름다운 봉사활동을 계획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우리 이웃들과 함께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겨울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채널 H 위클리 뉴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