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구리병원 감염내과 김지은 교수는 지난 1월 9일 구리보건소 지하1층 강당에서 구리시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해외여행과 감염질환’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의에서 김지은 교수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해외의 감염질환과 감염병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해 소개하여 강좌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좌에서 김 교수는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국내에는 없던 해외 감염질환이 국내에 유입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그 중에는 예방접종 등을 통해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질환도 있지만 치료제가 없어 감염된 경우 사망률이 높은 질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에볼라바이러스 질환의 경우 서아프리카에서 주로 발병하며그 외의 국가에서는 이 지역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발병한 것으로 아직까지 예방약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해당 지역의 방문을 피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김지은 교수는 “말라리아와 뎅기열의 경우 모기에 의해 감염되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홍역의 경우 중국 등 동남아시아에서 유행하고 있으며 예방접종력이 없는 67년 이후 출생자의 경우 면역력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매월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있으며, 내년 2월 6일에는 구리시보건소 지하1층 강당에서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정형외과 이정일 교수가 ‘손목통증의 흔한 원인 및 치료’에 대해서 건강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 건강강좌 김지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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