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협력실 주관 단기어학연수 학생 ‘만족’ 평가
하얼빈 공대 시설, 강사진, 서비스, 커리큘럼 모든 부분에서 호평 받아
국제협력실, 향후 진행될 국제 프로그램 좋은 선례 될 것으로 기대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더 참여하고 싶다.” - 조현정(언정대·광홍3)
“강사진, 기숙사 시설, 서비스, 커리큘럼 모든 면에서 최고였다” - 정세훈(공과대·전전컴3)
“6주간의 일정이었지만 중국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 장두표(경금대·경금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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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공대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연수를 다녀온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호평을 받았다. 국제협력실 측은 하얼빈공대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시행 2년 만에 정착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하며 향후 다른 국제 프로그램 추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하얼빈공대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한·중 간 인적, 물적 교류 증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국전문가 양성을 위해 본교가 기획한 프로그램. 하얼빈 공대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2002년부터 방학기간을 이용해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37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다.
이번 어학연수 프로그램 만족도 설문조사는 지난 2월 작년 프로그램을 이수한 1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구체적인 조사항목은 입·출국 과정, 숙소, 현지 프로그램, 참여가치와 국제협력실의 서비스 등으로 단기어학연수 전반에 대한 평가가 가능토록 구성됐다. 설문조사 결과, 18명의 학생 중 11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이 ‘매우 유익’하다고 밝혔으며, 나머지 7명의 학생도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학생들은 현지에서 만난 우수한 강사진들과 빙설제 등의 문화 체험을 좋은 점으로 지적했다.
차순걸(국제협력실)과장은 “시행 2년 만에 하얼빈공대 단기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학교, 학생 모두에게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구체적으로 분석해 만족도가 높았던 내용들을 다른 교환학생 프로그램에도 적용시켜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임서정(사회대·정외4)양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6주라는 기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 이었다”고 회고하며, “시설, 서비스, 커리큘럼 모든 면에서 최고였다. 특히 강사진은 중국어 공부 10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을 만큼 친절한분들 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국제협력실은 오는 4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2004년 하얼빈공대 어학연수 프로그램의 지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학교로부터 어학연수 학비와 기숙사비용의 상당 부분을 지원 받게 된다. 김경수(국제협력실)씨는 “하얼빈 공대 측과 기간, 숙소, 학비지원 등 구체적인 부분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었다”고 언급하며 “협상이 마무리되는 4월 중 홈페이지(http://www.hanyang.ac.kr/code_html/H1BG/)를 통해 중국어 관련 전공자를 제외한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얼빈공대 어학연수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2004학년도 선발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20여명 내외이며, 하얼빈공대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해외어학연수로 3학점이 인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