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전 건수와 기술료 수입 각각 두 번째로 많아
올해 1월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힌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 실적 상승 추세’ 자료에 따르면, 기술이전 건수와 기술료 수입 측면에서 한양대가 각각 2위에 올랐다. 본 자료는 ‘2014년 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 및 사업화 조사결과’*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기술이전과 사업화 현황을 조사해 관련 활동을 지원하고 R&D 생산성을 제고할 목적으로 진행됐다.
| 기술이전 건수 | 기술료 수입 | |||
| 연구소 | 대학 | 연구소 | 대학 | |
| 1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 KAIST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 성균관대 |
| 2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 한양대 | 한국전기연구원 | 한양대 |
| 3 | 한국기계연구원 | 서울대 | 한국원자력연구소 | KAIST |
공공연구기관 301개(공공연구소 148개, 대학 153개)를 대상으로 한 이번 결과에서 한양대는 조사에 포함된 대학 중 기술이전 건수와 기술료 수입 두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먼저, 대학이 기업에 기술을 이전하며 체결하는 기술이전 건수에서 한양대는 우수기관으로 조사됐다. 대학 중 기술이전 건수가 우수한 기관은 KAIST, 한양대, 서울대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학이 기술이전을 통해 벌어들인 기술료 수입에서도 한양대는 두 번째로 많은 실적을 거뒀다. 이는 성균관대, 한양대, KAIST 순으로 높은 실적으로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A등급을 받은 우수기관에게는 산업부 연구개발(R&D) 과제 수행 시 간접비 지급 비율 확대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부여될 계획이다.
한편, 2013년도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 건수는 7,495건으로 작년도와 비교해 12.3%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술이전율은 31.2%로 조사를 처음 실시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30%를 웃돌았다. 그러나 기술료 수입은 작년에 비해 다소 하락한 1,343억 원으로 나타났다. 향후 산업부는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더욱 활성화 하기 위해 기술사업화 수준을 비교평가 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를 마련해 공공기관의 사업화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렇듯 잠재적 시장가치가 있는 공공연구기관의 미활용 기술이 사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후속 상용화 지원이 강화될 예정이기에 상위 기관으로 조사된 한양대의 관련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 <2014년 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 및 사업화 조사결과>
◆ 조사 및 분석기간: 2014년 10월 1일 - 2014년 11월 19일 (기준연도 2013년도) ◆ 조사대상: 공공연구기관 301개(공공연구소 148개, 대학 153개)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제2조 제6호)에서 규정하는 공공연구기관 - 전체 355개 공공연구기관 중 본 조사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공공연구기관 (신학대학, 교육대학, 정부산하 R&D 지원 기관 등)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 ◆ 응답기관: 272개(9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