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고형장기를 활용한 사람 생체모사 기능성 인공장기개발 사업’ 진행할 계획

   
▲ 한양대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최동호 교수

한양대병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최동호 교수가 ‘2015년 우장춘 프로젝트’ 연구자에 선정됐다. 지난 2012년부터 농촌진흥청에서 진행하고 있는 우장춘 프로젝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자 양성과 농업 및 농촌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실용화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할 목적으로 시작됐다.

 

구체적으로, 최 교수는 ‘돼지 고형장기를 활용한 사람 생체모사 기능성 인공장기개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본 프로젝트를 통해 5년 동안 총 50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최 교수의 사업은 줄기세포를 이용해 인공 간을 만드는 것으로 최근 더욱 주목도가 높아진 분야 중 하나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 교수팀과 더불어 서울대병원 강경선 교수팀이 참여해 연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및 고려대 연구진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줄기세포에서 간세포를 분화해 돼지 고형장기에 실제로 이식될 세포를 준비하는 연구를 담당한다. 프로젝트에 대해 최 교수는 “이번 과제는 실현되기 쉽지 않고 기간이 오래 걸리지만, 선진국도 아직 연구 초기 단계”라며 “간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위해 희망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과제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간 질환 치료에 초석이 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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