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학년도 한양대학교 입학식 등

 

[스튜디오]


한적했던 캠퍼스가 어느새 이른 아침부터 등교하는 학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첫 시작의 설렘으로, 누군가는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전환점으로
또 누군가는 마지막이라는 힘찬 각오로 저마다 뜻깊은 1학기를 시작할 텐데요.
3월의 문턱에서 이번 주 한양에는 어떠한 소식들이 있었는지 지금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소식입니다.
을미년 새해, 우리 한양에도 새로운 한양 가족을 맞이하는 행사가 열렸는데요.
새내기의 활기찬 패기가 느껴지는 ‘2015학년도 입학식’현장을 이종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종원 기자 현장]


새로운 한양가족을 맞이하는 입학식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입학식에 참석한 신입생들의
활기찬 기운이 느껴지는 올림픽 체육관으로 가보겠습니다.
지난 2월 25일, ‘창조하는 지성, 실천하는 한양’ 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림픽체육관에서는
‘2015학년도 한양대학교 입학식’이 열렸습니다.
식전에는 한양대학교 응원단 ‘루터스’의 힘찬 축가공연이 있었으며, 신입생들과 함께 교가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김종량 이사장, 이영무 신임총장, 교무위원, 내외귀빈들이 입장한 후,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건학 이념 낭독 순으로 본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신입생 선서로 나선 체육학과 조현욱 학생과, 파이낸스경영학과 한수진 학생은 한양대학교
건학 이념인 ‘사랑의실천’을 받들어, 학교의 명예를 빛내고 나아가 국가발전에 이바지 할
인재가 될 것을 선서했습니다.
이어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1,109명의 신입생들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가 있었습니다.
각 계열을 대표하여 이공계열 융합전자공학부 서유담 학생, 인문사회계열 정책학과 한서영 학생,
예체능계열 국악과 정윤형 학생이 대표로 장학증서를 수여 받았습니다.
김종량 이사장은 훈화에서 “이제 한양가족의 일원으로 한양공동체의 가치와 목표를 함께
공유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양대학교 제14대 신임 총장으로 선임된 이영무 총장은 축사를 통해 “한양의 교육목표는
인성 교육에 있고, 공동체의식, 사회성, 나눔의 기쁨을 가르치고 있다.”며 공부하는 동안 인내와
자기수련의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 고 특별히 당부했습니다.
또한, 양원찬 한양대학교 총동문회장은 환영사에서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워 한양대학교에 보낸
학부모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오랜 수험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친 신입생들을 격려했습니다.
특히 한양인의 꿈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 전자통신컴퓨터공학부 06학번 성진호 동문은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오랜 도전 끝에 대기업에 입사하여 장애인들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혀, 진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축가로는 음악대학 재학생 중창단이 설립자 김연준 박사의 곡인 ‘청산에 살리라’와,
입학의 기쁨을 노래한 ‘오 해피 데이’를 불러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했습니다.

 

 


-인터뷰1 : 송민호 (경제금융학과 15)

Q. 대학생활의 각오 ?
A. “고등학교때 못 해본 것들이 많았기 때문에 대학에서는 여행, 동아리 활동, 학점관리도
    열심히 하면서 보람찬 대학생활 해보고 싶습니다.”

 

 

 

-인터뷰2 : 김선영 (국어교육학과 15)

Q. 부모님께 감사의 인사말?
A. “20년 동안 예쁘게 키워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한양대학교에서도 꿈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는
    예쁜 딸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편 2부는 ‘거위의 꿈’을 부른 어린이 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활기차게 시작되었는데요.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4에 출연한 ERICA(에리카)캠퍼스 실용음악과 이지혜 동문이 ‘나 돌아가’,  
‘혼자라고 생각말기’를 뛰어난 가창력으로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입생들의 목표와 다짐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것으로 2015학년도 한양대학교
입학식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대학생활의 첫 단추를 잘 꿰어, 신입생들 모두 각자의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기를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채널H 이종원이었습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세계 4대 무크 제공업체인 영국의 퓨처런이 지난 26일 우리 대학과 온라인 강의 콘텐츠 제공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무크’는 세계 유명 대학들이 인터넷에 무료로 공개한 강좌를 말하는데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우리 대학의 우수한 강의 콘텐츠를 전 세계인이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사이몬 넬슨 퓨처런 대표가 우리 대학에 직접 방문해 협력을 체결했습니다.
2013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퓨처런은 영국 오픈 유니버시티가 만든 무크 플랫폼으로,
영국의 버밍엄 대학과 에든버러 대학,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 등 영국과 전 세계에 서른여섯 개의
대학을 협력기관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공개 온라인 강좌’라고 불리는 무크는 정규 대학 강의와 마찬가지로 학습평가가 이뤄지고
일부 강좌는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퓨처런과의 협약식을 통해 우리 대학 구성원과 동문, 예비 대학생, 학부모 그리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최신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한양대학교의 우수한 강의를 전파하며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의 기대효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국내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던 강좌를 우선으로 무크에 선보일 예정”이며 “학문적으로
우수하고 한국의 특색을 잘 나타낼 수 있는 강좌를 선별해 퓨처런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한양이 세계화에 한발 더 다가갑니다.
2015학년도 우리 대학 교환학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27일에 열렸는데요.
교환 학생들이 한양에 관한 정보를 얻고, 한양에서의 목표를 계획하는 현장을 정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재경 기자 현장]
세계 곳곳의 학생들이 새로운 시작을 기대하며 한양에 모였습니다.
2015학년도 1학기 교환학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27일 경영대학 SKT홀에서 진행됐습니다.

 

교환학생들을 위한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신입생이 된 그들에게 학교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해주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교환학생들은 학교 소개와 이용시설 안내, 수강신청과 학사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양에서 공부하게 된 교환학생들에게 축하와 환영의 의미로 우리대학 홍보영상과 립덥영상을
상영하여 교환학생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됐습니다.
경영대학 SKT홀을 가득 메운 교환 학생들은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학교에 대해
궁금한 것을 질문하며, 새 학기를 앞두고 기대에 가득한 모습이었습니다.

 

 

INT> TYRLIK Benjamin / 경영학과

 

Q. How do you feel about coming to HanYang University?
A. 한양대학에 와서 무척 좋다. 한국에 온지 일주일정도 됐는데, 서울에 있는 많은 장소에 가봤다.
   난 서울이 굉장히 좋은 도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오늘 이 오리엔테이션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왜냐하면 국제협력처 직원들이 우리에게(유학생들) 매우 친절하게 유용한 정보를 많이 주셨기
   때문이다. 나는 한양대학교에서 아주 멋진 학기를 보내고 싶다.

Q. In HanYang University, what is your plan?
A. 내 계획은 새 학기를 앞두고 마음을 열 준비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아주 흥미로운 수업을 듣고
   한국의 방식으로 배우는 방법을 찾아가고 싶다. 왜냐하면 프랑스의 수업과 프랑스 경영에서의
   개요 수업보다 한국 수업 과정이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여행을 통해 많은 것들 배운다고
   생각하고 한국은 매우 빠르기 성장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한양대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이 굉장히
   흥미로울 것 같다.

 

 

INT> Hannah / 언어학과

 

Q. How do you feel about coming to HanYang University?
A. 굉장히 기대된다. 나는 한국어를 못하지만 한국인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내가 한국어를
   잘 할 것이라고 추측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굉장히 긴장되었다. 그러나 이곳의 캠퍼스는 굉장히
   아름답고 난 정말 이곳의 생활에 기대된다.

Q. In HanYang University, what is your plan?
A.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고 싶기 때문에 집중 언어교육 프로그램을 택할건데, 나는 이미 2년 과정을
   수료했다. 그리고 나는 두 살 때 입양되었기 때문에 내가 있었던 고아원에 가보고도 싶다.

 

 

오늘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교환 학생들은 한양인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그들이 한양의 이름과 함께 더 큰 지식을 배우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라며, 지금까지
채널H 정재경입니다.

 

 

 

[스튜디오]

봄을 반기듯 피어나는 새싹처럼, 우리 한양 가족들도 새로운 마음으로 한 학기 계획을 세우고
계실 텐데요. 이번 주말에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활기찬 봄을 만끽하며 신나는 개강 첫 주
만드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위클리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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