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자 <조선일보>에서는 한양대의 입학 전형 중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 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한양대의 학종은 내신을 배제하고 학생부에 기록된 교내 활동 기록만 반영합니다. 한양대 입학처 평가자는 학생 이름, 출신 학교, 지역, 사진, 부모 정보 등을 블라인드 처리한 학생부를 보며 학업 역량(50%)과 인성 및 잠재력(50%)을 가늠한다고 하는데요. 일종의 '복면가왕' 시스템입니다. 또한, 한양대가 학생부에서 참고하는 영역은 수상 경력,창의적 체험활동상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행동 특성 및 종합의견입니다. 각 영역은 그 자체만으로는 별 의미가 없고, 한 영역이 무게를 가지려면 다른 영역과 연결돼야 합니다. 이에 대해 정재찬 한양대 입학처장은 "학생부는 교사 한 명이 결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학생부는 3년에 걸쳐 다수 과목별 교사와 담임교사가 작성한 기록의 총체라는 점에서 신뢰할 만한 문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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