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교사와 진학교사 간 교류의 장 형성, 진로교육과 실제 진학 사이 격차를 줄이는 계기 마련

지난 4월 18일 한양대 입학처는 백남음악관에서 ‘진로와 진학의 만남’을 주제로 ‘고교교사 컨퍼런스’를 열었다. 당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진로교사와 진학교사들 간 교류의 장을 형성하며 진로교육과 실제 진학 사이의 격차를 줄이는 계기를 마련해 고교교육정상화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가졌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진로와 진학지도 전문성 강화에 초점이 맞춰 진로교사들이 ‘진학’에 대해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됐다고 전해진다. 지난 4월 17일 교육전문신문 베리타스알파 <실질적 고교정상화에 나선 한양대, ‘진로교육 맹점 메우다’> 기사의 인터뷰에서 한양대 입학처 관계자는 “지난해 각 고교에 전화와 설득을 해도 200명 가량 모였던 상황과 달리 올해는 공고 이후 전화를 돌릴 필요도 없이 예정했던 500명 인원이 모두 교사들의 신청에 의해 채워졌다”고 말하며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과 맞물려 진로교사가 진학을, 진학교사가 진로를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되는 자리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4년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고교교육정상화 기여대학’ 선정결과 최우수대학으로 꼽힌 바 있는 한양대는 △전형 방법 간소화 △대입전형 사전예고 및 안내 △학교교육 중심의 전형운영 △고른기회 입학전형 △대학별 고사 및 특기자 전형 △대학의 자율적 노력 등의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한양대는 수시 수능 최저학력 기준 전면 폐지, 전년도 및 과년도 실제 입시 결과 전면 공개, 학생부 전형 선발 인원 확대, 정원내 고른기회 전형 선발인원 확대, 논술위원회 설치 관련 학내 규정 마련 및 고교교사 참여 확대, 대입전형 R&D 센터 설립, 전형료 대폭 인하 등의 행보를 보이며 차별화된 입시의 선도 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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