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개교 65주년 기념식, 예년과 다른 흥겨운 분위기 속 진행
안산캠퍼스, 25주년 기념 'Dynamic Management 심포지움' 개최
지난 14일 서울캠퍼스 백남음악관에서는 개교 65주년 기념식이 거행됐다. 다양한 시상과 음악이 어우러진 이번 기념식은 과거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 날 김연준 이사장을 대신해 참석한 이해성 명예총장은 “어려운 시기를 ‘사랑의 실천’ 정신으로 극복해가는 본교의 개교 65주년을 축하한다”는 말로 축사를 시작했다. 이어 이 명예총장은 “대학은 단지 지식인들의 상아탑이 아니라, 지식에 대한 참다운 열정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해, 세계 100대 대학으로 힘차게 전진하자”며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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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기념사에서, 김종량 총장은 “모든 한양인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는 말로 운을 떼며 “인류 역사의 발전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한양인의 역사 또한 마찬가지다”라는 말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본교의 발전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를 ‘융합(convergence)’해 더 큰 창조를 해야 한다”고 말하며 “궁극적으로는 한양인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3C를 이룩하자”고 말했다. 이어 김진열 명예총장도 “65년의 역사를 가진 본교가 진갑을 바라보는 나이에, 나이에 걸맞은 주체감과 책임감으로 전진해야겠다”는 말로 축사를 가늠했다.
이번 65주년 기념식의 특징은 예년과 확연히 다른 분위기. 기념식장은 학술상, 공로상, 최우수교수상 등 다양한 시상식과 더불어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연주로 예년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특히 합창단은 김연준 이사장 작곡의 ‘5월의 노래’를 불러 좌중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기념식을 준비한 관계자는 “앞으로 개교기념식을 단순한 식의 차원에서 벗어나 축제와도 연계해 학생과 동문 그리고 교직원이 어우러지는 향연으로 발전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캠퍼스에서는 지난 13일 개교 25주년을 맞이해 산업경영대학원 주최로 안산캠퍼스 25주년 기념 ‘Dynamic Management 심포지움’이 개최됐다. ‘경제강국의 구현과 Dynamic Management'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가적 현안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됐고, 발표자와 교수 및 학생간의 열띤 토론이 4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Dynamic Management 심포지움'은 지역과 기업, 대학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육 및 연구모델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국경원 학생기자 pdad9@ihanyang.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