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구리병원 재활의학과 장성호 교수가 지난 5월 15일 구리보건소 지하1층 강당에서 구리시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재미있는 재활치료’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의에서 장성호 교수는 뇌 손상 이후에 오는 여러 가지 장장애에 대한 재활치료 방법들을 소개하여 강좌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좌에서 장 교수는 “뇌경색이나 뇌출혈 같은 외상으로 인한 뇌 손상 시 가장 흔한 장애는 마비이며 실어증이나 기억상실, 인지저하 등의 복합적인 장애가 발생한다”면서 “영구적인 장애를 줄이기 위해서는 발병 초기부터 주의 깊은 환자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누워 있을 때는 손, 무릎과 발끝 방향을 위로 향하게 하고 앉아있는 자세에서는 미끄러지지 않게 가급적 직각으로 앉게 하고 팔 아래 받침대를 두어 어깨관절이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재미있는 재활치료에 관해서 장성호 교수는 “재활치료는 2만번 이상의 반복작업이 있어야 새로운 움직임 방법을 습득할 수 있는데 성인이 이러한 반복작업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최근 게임기법을 이용하여 이를 극복하고 있다”했다. “가상현실, 동작인식. 게임기법 등을 복합적으로 사용한 재활치료를 통해 재미있는 재활치료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매월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있으며, 6월 5일에는 구리시보건소 지하1층 강당에서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류마티스내과 이혜순 교수가 ‘잘 앉고 서고 걷고 허리 구부리기’에 대해서 건강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 장성호 교수가 건강강좌를 진행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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