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 우수 유치 기관 지정, 외국인 특화 건강검진 부문 최우수상 등
| ‘여행 가고 싶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싶을 때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행을 떠올린다. 최근에는 스트레스를 풀거나 자아 존중감을 회복하는 정서적 힐링을 넘어 검진과 진료로 육체적 건강을 살피는 ‘의료관광’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그중 한양대학교국제병원은 의료 한류를 이끄는 글로벌 메카다. 외국인에게 특화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 의료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한양대학교국제병원의 의료관광을 소개한다. 글 이명연 |
한양대학교국제병원이 국내 의료 한류의 메카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양대학교국제병원은 지난해 11월, 법무부가 의료관광객 유치와 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한양대학교국제병원을 ‘의료관광 우수 유치 기관’으로 지정했고 이어 12월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열린 ‘한국 의료관광 우수 서비스 공모전’에서 외국인 특화 건강검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양대학교국제병원의 경쟁력은 전문적이고 우수한 의료 기술, 첨단 장비, 경제적인 비용에 있다.
또 ‘원스톱 시스템’을 적용해 한국 체류 기간이 1, 2주 사이인 의료관광객에게 맞춰 예약, 검진 그리고 검진 결과를 수일 내로 서비스한다. 고용 한양대학교국제병원장은 “미국이나 러시아에서는 병원을 예약하고, 진찰받고, 검사 결과가 나오는 데 몇 개월이 걸리기도 한다”며 외국인이 가장 놀라워하고 만족해하는 강점으로 한양대학교국제병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 시스템을 꼽았다.
의료관광의 여정에서 치료만큼이나 중요한 과정은 바로 여행이다. 이러한 의료관광 산업 특성을 잘 파악한 한양대학교국제병원은 국내 유치기관 120여 개, 국외 유치기관 30여 개 기관과 네트워킹하며 외국인 의료관광객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의료 전문 통역사, 입국부터 출국까지 일대일로 의료관광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업무를 담당하는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러시아 현지식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로 의료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고용 병원장은 “한양대학교국제병원은 고객을 가족처럼 생각한다. 따뜻하고 인간적인 의료 서비스는 치료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준다.”고 말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한국을 찾아 국내 의료기관에서 진료와 치료를 받은 외국인이 2009년에는 141개국 6만 명, 2014년에는 191개국 26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2009년 이래 연평균 34.7퍼센트나 증가하며 ‘의료 한류’를 일으키는 현재, 한양대학교국제병원이 그 중심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