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사망률 구간의 상한치보다 실제사망률 낮아 … 의료의 질 高

지난 2012년 발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위암·대장암·간암 수술사망률’ 평가결과>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양대병원의 위암 수술사망률이 1등급에 선정됐다. 이번 암 수술사망률* 평가는 발병률이 높은 위암, 대장암, 간암 등 3개 항목을 대상으로 2010년 1년간 관련 수술 실적이 있는 총 302개 병원의 진료기록을 수집해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본 수술사망률 평가는 수술 후 실제로 발생한 사망환자 비율인 ‘실제사망률’과 해당 의료기관의 환자 위험요인을 보정한 ‘예측사망률*’을 비교했다. 이 결과 실제사망률이 예측사망률보다 낮으면 의료의 질이 높고, 반면에 높으면 의료의 질이 낮은 병원을 의미한다. 의료기관별 사망률 등급은 예측사망률 구간의 상한치를 기준으로 실제사망률이 낮은 1등급과 높은 2등급 두 가지 분류로 나눠 평가됐다. 위암 부문에서 1등급을 받은 병원은 전국 93개로 조사됐으며 서울지역은 27개가 파악됐다. 이 중에서 ‘상급종합’으로 구분된 의료기관은 한양대병원을 비롯해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등이 포함됐다.

 

 

* 수술사망률 : 암 수술 후 입원 중 또는 30일 이내 사망한 비율
* 예측사망률 : 개별 의료기관이 전국에서 평균적인 진료를 한다고 가정할 때 해당 의료기관의 환자 구성(사망 위험요인)을 보정해 예측한 사망률
* 사망 위험요인 :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암 병기, 동반 수술, 동반상병, 성별, 연령, 수술유형, 키, 몸무게, 과거병력, 혈액검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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