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성악과 오페라 정기공연 ‘마술피리’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음대 전학과 협연
국내 최초 인터넷 공연실황으로 동문 관심 유도
![]() | ||
지난 18, 19일 양일간 여의도 KBS홀에서 제15회 성악과 오페라 정기공연 ‘마술피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매 2년마다 공연되는 성악과 오페라 정기공연은 본교 음악대학이 주최하고 총동문회와 음악대학 동문회가 후원했다. 이번 공연에는 비가 많이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3천 여 명의 관람객이 들어 이번공연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보여줬다. 이번 행사를 맡은 오페라 조교 김진호 (음대·성악 4)씨는 “적극적인 홍보와 동문가족 여러분의 관심으로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치게 됐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흔히 ‘마적’으로 불리기도 하는 ‘마술피리’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주요 오페라 작품 중 하나이자 오페라 공연의 단골 작품. 이번 공연은 성악과 학과장 박정원(음대·성악과)교수의 총감독 하에 ‘올해의 음악상’ 수상자 관현악과 박은성(음대·관현악과)교수가 지휘를 맡고 국립오페라단 초대 상임연출가 이소영 강사가 연출, 이원준 (음대·성악과) 교수가 음악헤드코치를 맡았다. 특히 양일간 성악과 3, 4학년 중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인원이 두 개의 팀으로 나뉘어 만들어 낸 공연에서는 음대 전학과가 협연해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동문들의 참여를 위해 인터넷으로 공개실황을 중계해 관심을 끌었다. 이러한 시도는 고급예술의 대중화에 작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김 씨는 “한양가족의 협조로 새로운 시도를 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공연을 만들어 학우 및 동문들에게 다가가도록 하겠다” 며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