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페이스북 계정에 한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한양이 더 궁금해지는 색다른 채널'이라는 한줄의 설명이 들어간 이 이미지에는 모 공중파 방송중 유명한 프로그램인 '마이 리틀 텔리비전(이하 마리텔)' 로고와 유사하게 보이는 로고가 자리하고 있다. 한양대 계정에서는 이를 '한양 마리페'라고 호칭했다.

마리페는 '마이리틀페이스북'의 약자로 궁중파의 '마리텔'과 유사한 조합이다. 즉 방송에서 보듯 여러 참가자의 활동을 통해서 콘텐츠를 보여주는 방식을 예고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게시물에는 "한양대 페이스북 페이지에 묻습니다. 더 다양한 한양인들의 이야기는 없나요?" 라고 물으며 향후 공개될 내용을 암시하기도 했다.

아직 세부적인 것이 나오지 않았지만 한양대 대표 페이스북 계정의 운영 방식이 바뀔 거라는 것을 예고한 듯한 이미지가 호기심을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