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이하 KTAS)의 타당성 분석’

▲이인혜 전공의
한양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이인혜 전공의(의예 06)가 지난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응급의학회 2017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 학술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수상 논문의 제목은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이하 KTAS)의 타당성 분석’으로 우리나라의 응급의료체계를 개선시키기 위해 개발한 KTAS가 환자의 중증도를 제대로 반영하는지를 증명한 연구 내용이다. 이번 논문에는 임태호 응급의학교실 교수를 비롯한 7개 병원이 참여했다.
 
이인혜 전공의는 “응급의료 체계의 목적은 응급 환자를 상태에 따른 적합한 시간 내에 적절한 처치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을 하는 것이다”라며 “환자의 안전을 위해서는 병원 전 단계(응급환자의 이송, 응급처치, 이송 수단과 장비의 운영 등)부터 환자를 적절히 평가하고, 주변 병원 응급실의 과밀화 정도 및 의료자원의 수준 등을 종합하여 신속히 진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KTAS가 병원 이송 전 단계와 병원 단계에서 환자의 중증도를 잘 반영하는지 7개 병원에서 합동연구를 하게 됐다”라며 “본 연구는 KTAS가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의 진료 결과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고, 향후 KTAS 질 관리에 참고자료로서 본 연구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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