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드렉셀대와 학생교류 및 기업 인턴십 위한 협약 체결
국내 산학(産學)협력 선도대학 한양대(총장 이영무)가 국내를 넘어 국제적 산학협력을 위해 나선다. 한양대 ERICA캠퍼스 공학대학은 미국 필라델피아의 *드렉셀(Drexel) 대학교와 국제 **코옵(Co-op)을 추진하는데 성공했다.
| ▲ 한양대(총장 이영무)는 5일 서울 성동구 교내 신본관에서 드렉셀대(총장 존 프라이)와 상호 학생교환 및 기업 인턴십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영무 한양대 총장, 존 프라이(John Fry) 드렉셀대 총장. | ||
이번 성과는 기존 국내 코옵 또는 인턴십의 개념을 넘어, 국내 학부생이 미국의 명문 대학 코옵 과정에 직접 참여해 미국 대학에서 전공교과과정과 미국 유수 기업체에서 현장실습을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국제화와 산학협력의 차원을 뛰어 넘어, 한양대가 특성화해온 국내 산학협력 성과 및 인프라를 국제적 산학협력으로 도약 발전시켜 미국 대학과 쌍방향으로 코옵과정을 추진한 국내최초 성과다.
『ERITE (Education Research Industry for InTernational Education Program) -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국제 Co-op 프로그램』이라 명명된 이번 프로그램은 한양대 ERICA캠퍼스 공학대학 내에서 국제화 교육 실적이 우수한 5개 전공(학문)계열들을 주축으로 대학 학위 과정 중 6개월은 미국 대학 전공학습, 6개월은 미국 기업체에서 실무교육을 번갈아 수행하는 교육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전공과목 및 코옵 학과목에 대해 졸업 학점에 반영되는 학점이 부여됨으로써 실무 위주 국제적 공학인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드렉셀대 존 프라이(John Fry) 총장 일행이 한양대를 방문해 양교가 상호 협약(MOU)을 체결하면서 결실을 맺게 됐다. 협약을 통해 1년간 학생들을 상호 교환해 한 학기는 전공수업을 수강하고 한 한기(약 5~6개월)는 참여기업에서 코옵을 수행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코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양대 학생들은 미국 기업체에서, 또 드렉셀대 학생은 한국 기업체에서 소정의 급여를 받게 된다.
이은규 한양대 ERICA캠퍼스 생명나노공학과 교수는 “『국가 창조경제를 견인할 산학협력 글로벌 전문인력양성 및 해외 취업시장 개척』을 목표로 국내최초로 산학협력 국제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한 쾌거”라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국내 공학교육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혁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 드렉셀대학교
** 코옵(Co-op)이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