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공학 연구소, 이공계대학 연구소 지원사업 선정

5년간 45억 지원받아 '정보디스플레이 요소기술' 개발

 

 본교 디스플레이공학연구소(이하 디스플레이 연구소)가 ‘2004년도 중점연구소(이공계대학연구소) 지원사업’에서 중점연구소로 지정돼 차세대 정보 디스플레이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소로 자리 잡게 됐다. ‘2004년도 중점연구소(이공계대학연구소) 지원사업’은 한국학술진흥재단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위탁받은 것으로 우수 이공계 대학 연구소를 선정, 향후 5년간 매년 1백 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점연구소로 선정됨으로써 본교 디스플레이 연구소는 올해와 다음해 각각 6억5천 만 원과 8억 원, 그리고 3년간 10억 원씩을 지원받게 된다. 이에 따라 ‘차세대 정보디스플레이 요소기술 개발’을 연구주제로 ‘구동기술 및 영상처리 연구’, ‘차세대 유기EL 디스플레이 연구’, ‘차세대 박막 트렌지스터 연구’, ‘디스플레이 모드 연구’ 등 4개 세부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소장을 맡고 있는 권오경(공과대·전자전기컴퓨터)교수는 “지원을 받게 되는 향후 5년을 각각 인재양성 프로그램 확립의 해, 연구 활성화의 해, 산학 협동 프로그램 강화의 해, 글로벌 프로젝트 구축의 해, 디스플레이 분야의 중심연구소로의 도약의 해로 정하고 한양대학교의 디스플레이 연구소가 아닌 한국의 한양대 디스플레이 연구소가 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스플레이 연구소는 지난 97년 9월, 본교가 현 산업자원부 전신인 통상산업부의 ‘차세대 평판 표시장치 G7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연구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설립했다. 권 교수는 "급격하게 발전해온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우리 연구소는 구동기술 분야의 부족한 인력 양성의 중심이 돼 왔으며 첨단 기술발전을 이끌어 왔다. 이러한 연구소의 청사진이 국가가 주도하는 차세대 성장 동력 사업과 잘 맞아 중점연구소로 선정된 것 같다“ 고 중점연구소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본교는 다른 학교에 비해 디스플레이 기기의 전자회로, 전력부 등 전자적인 부분을 다루는 구동기술 분야가 강해 TFT LCD, PDP, 유기EL 등 다양한 종류의 디스플레이 기기를 모두 다룰 수 있는 강점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공계대학연구소 지원사업은 정부가 오는 2008년까지 1백여 개 이공계 대학 연구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으로 13개 대학 15개 연구소가 선정됐다. 선정된 연구소는 5년간 매년 5~10억 원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올해 한국학술진흥재단에서 주관한 이번 사업은 다음해부터 과학기술부와 교육인적자원부가 공동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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