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북, 충남, 부산, 제주 등 전국 45개 일반고서 총 50팀 참가

한양대학교는 <교육부, 2015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5학년도 2학기에 서울, 전북, 충남, 부산, 제주 등 탐구활동의 기회가 부족한 전국 일반고 학생들에게 연구, 소논문 작성, 학술발표 및 논문집 발간 등의 활동을 지원하는 고교-대학연계 융합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하여, 그 결과 발표회인 ‘제2회 HY-High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ㅇ (일시) 2016.1.21.(목) 11:00~17:00
ㅇ (장소) 한양대학교 종합기술연구원 HIT 대회의실 및 특별 발표장
ㅇ (대상) 서울, 전북, 충남, 부산, 제주 등 전국 45개 일반고(3개 분야, 50개팀 참여)
ㅇ (인원) 학생, 지도교사 및 학부모 등 총 300명

 

금번 학술대회는‘2014 제1회 HY-High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인한 뜨거운 관심으로 5개 시·도 소속 일반고를 대상으로 국한되었던 범위를 넓혀 서울, 전북, 충남, 부산, 제주 등 전국의 280개의 일반고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한양대학교 교수자문단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45개 일반고의 총 50개 팀이 2015학년도 1~2학기 약 5개월 간 탐구활동을 진행하였다.

 

50개 참여 팀 전체는 학술대회 당일 스스로 준비한 포스터발표를 실시하고, 한양대학교 전공분야 교수진의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개 팀은 별도 발표장에서 구두발표를 실시한다.

 

   
▲ 포스터 발표장 전경

 

R&E 분야

 

① 경북, 동지고등학교 (지도교사 : 김태훈)“앱 인벤터와 아두이노를 이용한 곰돌이 알람 개발” : 아두이노 보드를 이용하여 곰돌이 알람을 개발한 창의적인 탐구활동으로 주제의 선정이 창의적이고 탐구방법이 적절하며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구성하여 곰돌이 알람을 제작

 

② 대전, 대전노은고등학교 (지도교사 : 유승열)“토양 속 미생물의 연구 및 분석을 이용한 친환경 농약 만들기” : 미생물농약 관련 논문을 찾아 탐구하여 친환경농약을 제작하고 시험적으로 그 효과를 분석한 탐구활동으로 연구 주제의 선택 및 방법이 독창적이며 합리적임

 

③ 전남, 영흥고등학교 (지도교사 : 정승우)“쥐의 지능 간 연관성 및 반복학습을 통한 지능 향상 매커니즘” : 쥐 지능을 수리능력과 공간지각 능력으로 분류하고 지각능력과 공간능력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탐구활동으로 동기는 창의적이며 방법은 논리적이고 체계적임

 

④ 인천, 대인고등학교 (지도교사 : 장명수)“빌딩풍을 최소화한 건물구조 연구 및 발전기 설치의 효율증대” : 빌딩풍의 흐름현상을 규명하기 위하여 세 가지 빌딩 모형을 제작하고 실험을 통하여 빌딩풍이 건물에 끼치는 영향을 분석한 탐구활동으로 빌딩의 분류가 창의적이고 분석은 논리적이며 실험 결과를 합리적으로 도출

 

⑤ 서울, 무학여자고등학교 (지도교사 : 이순영)“차의 종류에 따른 중금속 흡착 정도의 비교 연구 – 흡착시간, 흡착방법을 중심으로” : 차의 종류에 따른 중금속의 흡착 정도를 실험적으로 밝혀낸 탐구활동이며 실험방법을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중금속 흡착정도를 정량적으로 제시한 탐구 결과를 도출

 

⑥ 서울, 경희여자고등학교 (지도교사 : 김지광)“조갑백선에 좋은 한약재 찾기” : 무좀균주를 배양하여 한약재의 향균효과를 탐구하였으며 무좀에 좋은 한약재의 조사방법이 논리적이며 실험방법 및 결과의 분석도 매우 합당하며 체계적임

 

⑦ 서울, 용화여자고등학교 (지도교사 : 심규헌)“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한 아두이노 RC카 제어” : 아두이노 보드를 이용하여 RC카를 제작한 탐구활동으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의 개념을 학습하고 각종 센서의 원리를 이해하여 논리적으로 프로그램화하여 RC 보드카를 제작

 

R&SS 분야

 

① 부산, 남성여자고등학교 (지도교사 : 김성기)“부산 북항 재개발 계획에 따른 해양잡월드(가칭)의 비전 제시” :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연구에 잘 녹아져 있음. 학생들의 시각에서 부산 북항을 청소년 해양 체험시설로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대안을 마련한 것이 돋보임. 특히 이 대안들을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 검증받음으로써 보다 실현 가능성이 높은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면을 주목

 

② 경북, 오상고등학교 (지도교사 : 이형미)“고등학생의 경제적 성향과 경제 이해도 연구” : 질문지 구성부터 데이터 분석에 이르기까지 표준적인 절차에 따라 적절하게 연구가 이루어졌음.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질문지를 만들기 위해 중학교 3학년 사회교과서를 활용한 부분이 돋보이며 결론에서 연구 결과도 잘 요약하였고 경제 교육 활성화 제안도 적절함

 

③ 서울, 진명여자고등학교 (지도교사 : 윤승남)“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인한 개인 정보 유출 위험에 관한 연구 –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 : 스마트기기 사용증대로 인한 정보유출과 사생활침해 문제가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음을 고려할 때 주제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보여짐. 연구 방법이 적절하고 글의 전개가 논리적·체계적이며 무료 어플리케이션 설치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는 결론의 시사점이 매우 돋보임

 

R&H 분야

 

① 서울,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지도교사 : 최고우리)“신세대의 준말이 세대 간의 의사소통에 미치는 영향 – 교사와 학생을 중심으로 -” : 최근 “금수저, 흙수저”라는 사회적인 분위기에 신생되는 줄임말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이에 따른 세대 간에 의사소통에 미치는 영향을 재미있게 분석하고 격차를 줄이기 위한 결론 또한 현실적임

 

   
▲ 구두 발표장 전경

 

한양대는 금번 프로그램 및 학술대회 개최를 위해 연구지원금 지급, 학술대회 행사장 준비, 논문집 발간 등 총 6천5백만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2015년 6월부터 참여교 선정과 지원방안 등에 관한 회의를 시작으로, 2015학년도 여름방학부터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탐구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

 

2015년 8월 최종 참여 고교를 확정하기 위해 7월 초까지 연구주제와 연구계획서를 접수하였으며, 약 5개월여의 활동기간을 거쳐, 12월 말 최종 결과보고서를 취합하였다.

 

2016년 1월 결과보고서 심사를 통한 구두발표 팀을 선정하고, 전체 결과보고서를 정리하여 논문집 발간을 준비하였다.

 

또한, 학술대회는 “경쟁과 평가, 시상이 없는 자유로운 교내 탐구활동을 통해 꿈과 끼를 찾는 즐거운 도전”을 목표로 순위 발표나 시상은 실시하지 않고, 체험을 통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대한 실제 전문 학술대회 형태로 준비하였다.

 

한양대는 특히, 2014 제1회 HY-High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인해 전국적으로 관심이 확대됨에 따라 프로그램의 기획 단계부터 학술대회 관련 문의가 쇄도하는 등 지역을 불문하고 일반고 교사,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특히, 몇몇의 고등학교는 2015년 3월 새 학기부터 학술대회 참여를 위해 사전 준비를 한 만큼 바쁜 학사일정 중에도 남다른 노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양대는 고교-대학연계 융합교육프로그램 및 HY-High 학술대회를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참여 지역 및 고교유형을 확대하여 창의형 융합인재 육성을 통한 고교교육 정상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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