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의 기본개념을 일반대중도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
![]() | ||
| ▲ 신인철 교수 | ||
일반인에게는 다소 어렵다고 느껴질 만한 생물학을 소재로 한 이색 카툰 ‘Cartoon College 생물학辛완전정복(마리기획)’을 출간한 대학교수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한양대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 신인철 교수다.
신 교수는 “수업시간 칠판에 만화를 그리며 설명하면 학생들의 집중도가 높아지고 오래 기억하는 것에 착안해 발간을 기획했다”며 “일반 교과서의 정형적 그림과 도표 보다 친근감있는 만화 캐릭터가 학생들에게 더 와닿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원생이던 1992년 신교수는 같은 과 교수님의 권유로 당시 분자생물학회의 뉴스레터 ‘분자생물학 뉴스’지에 한쪽짜리 만화(대학원생블루스)를 연재를 계기로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이후 1999년 미국에서 포스트닥(박사후과정)으로 근무하던 때에 KOSEN(한민족과학기술자네트워크)에 ‘포닭블루스’를 연재하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 | ||
| ▲ 『생물학辛완전정복』(저자: 신인철 교수 | 마리기획) | ||
신 교수는 지난해 3월 ‘카툰 콜리지 분자세포생물학’을 시작으로 이번 카툰 콜리지 생물학辛완전정복 등을 토대로 시리즈로 출간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생물학은 현대 생명과학 및 공학분야의 가장 기초가 되는 학문으로 생명과학을 배우고 싶은 대학생, 중고생에게 필수 기초과목인데, 이 책은 생명과학분야를 공부해야하는 전공자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일반인의 눈높이에서도 읽기 쉽게 만들어졌다.
신 교수는 “현재 학부 2학년을 대상으로 강의 교재로 사용하고 있다”며 “학생들 반응이 좋아 계속 교재로 계속 활용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소식은 6월 12일자 세계일보 <“어릴적 ‘만화 그리는 과학자’ 꿈 이뤘어요”>, 연합뉴스 <‘만화 그리는 과학자’ 신인철 교수> 기사에 소개됐다.



'한양위키' 키워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