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8위로 1계단 상승 … 4년간 꾸준한 상승세

 20일 발표된 영국 고등교육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의 2016년 아시아대학평가에서 한양대가 아시아 39위를 차지하면서 4년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세계대학평가와 별도로 아시아 지역에 한정하여 발표하는 ‘THE아시아대학평가’는 올해로 4번째 발표이며 100위까지는 개별 순위로, 100위 밖은 그룹별로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 11위였던 포항공대가 올해 8위로 올라서면서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서울대는 2위로(아시아9위), 카이스트는 3위로(아시아 10위) 밀려났다. 성균관대는 국내순위는 동일하지만 아시아 12위로 전년대비 4계단 상승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내 5위의 고려대 는 9계단 올라선 아시아 17위를 기록하면서 전년도 하락을 반전시켰다. 국내 6위의 광주과기대는 처음 평가대상으로 올라와서 단번에 아시아 17위를 차지했다. 7위의 연세대는 전년대비 9계단이나 떨어지면서 역대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하게 됐다. 국내8위인 한양대는 국내 순위에서도 1계단 올라섰을 뿐 아니라 아시아 순위 39위를 기록하면서 2013년 첫 발표 당시 74위와 비교하면 35계단을 올라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 경희대(42위), 울산대(52위), 이화여대(55위), 중앙대(70위), 부산대(84위) 등이 100위 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 총 13개 대학이다. 지난해 49위였던 서울시립대가 151위권대로 크게 이탈한 것이 눈에 띈다.

 

   
 

 

아시아 전체 1위는 싱가포르국립대가 차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도쿄대(일본)은 7위로 밀려났다. 난걍공대(싱가포르)와 베이징대(중국)가 공동 2위를 차지했으며 홍콩대(4위)와 칭화대(중국, 5위)가 그 뒤를 따랐다. 올해는 특히 산학협력 분야가 강조되었고, 싱가포르와 중국 대학들이 약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양대의 세부 평가 결과를 보면, 전체 점수가 41.1점으로 전년 33.7점보다 7.4점 증가했다. 5가지 세부 항목을 비교해보면 산업체 연구수입이 88.7에서 87.9으로 감소한 것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지표가 상승했다. THE는 대학의 교육여건 25%, 연구실적 30%, 논문당 피인용수 30%, 국제화 수준 7.5%, 산업체 연구수입 7.5% 등 5개 영역 13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 한양대 지표 점수 2015, 2016 비교 (출처 : THE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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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THE아시아대학평가 한국지역 대학 순위 (출처 : THE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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