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와의 주요 질의 응답 정리

 16일, ERICA캠퍼스에서 커리어개발센터 주최로 열린 '학부모 취업진로 설명회' 프로그램 중 <인사담당자와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를 통해 진로지도, 취업지원, 경력개발 등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것에 대하여 현장에서 답변을 해주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학부모'의 입장에서 듣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고 기획된 것 만큼 학부모들의 호응도 컸다. 현장에서 나왔던 주요 질문과 답변을 정리했다.

 

   
 

 

Q1. 기업들이 학생들이 학업연장, 졸업유예를 통해서 8학기가 아닌 9학기 10학기 심한경우는 6년 이상 학교에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 그 부분이 기업에서 봤을 때 늘 하시는 말씀은 그 공백기동안 과연 어떤 일을 하고 무얼 했는지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게 가장 일반적인 답변입니다. 저도 학생들에게 그렇게 얘기하구요. 과연 그 일반적인 답변이 맞는지 그 때 학생들이 무엇을 했으면 좋은지?

 

A1. 사실 솔직히 얘기를 드리자면 대졸 신입 공채라고 하잖아요. 공개채용을 하는 이유는 회사에서 대부분의 인력의 사무직, 화이트칼라라는 70~80프로는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20~30프로의 경력직원도 이전의 회사에서 신입사원으로 컸기 때문에 경력직이 돼서 우리 회사에 들어온거죠.

 

그러다보니 결국은 나이나 선후배 관계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남자 대졸 사원이다 그러면 27~30정도 뽑았구요. 요새는 28~32이 일반적이고 여자분들은 3~4살 빼면 될 것 같습니다. 그건 당연한거죠. 저보다 제 후배가 몇 살이 더 많으면 이슈가 되겠죠 회사에서.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나이는 커리어에 들어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예전에 비해 나이에 대한 제한이 심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학생들도 어학연수도 하고 커리어도 쌓고 하기 때문에 4년 만에 졸업하지 않고 대부분 회사에서도 그렇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얼추 30살이 넘고요. 여자분들도 28살이 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Q2. 제가 아주 심플한 두 번째 질문을 골랐는데 영문과 부모님께서 하신 질문입니다.
일 학년 때는 무엇을 해야하나요? 

 

A2. 저도 그런 질문을 많이 받아요. 저학년때 무엇을 해야하나?
개인적인 생각으로 1학년 때는 학점관리를 해야합니다. 그게 안되면 3학년 4학년때 절대적으로 학점관리가 안돼요. 대기업에 취업한 평균 학점을 보니 3.5~3.7이 제일 많구요. 3.8~4.0사이가 가장 안정권으로 취업을 하더라구요. 평균이 그렇다는 것인데 1학년때 학점관리가 안되면 가장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Q3. 학부모님들의 또다른 질문입니다. 졸업을 늦추면서까지 다중전공 내지 복수전공을 해야 하는 것인지? 이러한 부분들이 채용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 것인지?

 

A3. 제 생각에는 이공계 친구들에게는 주전공이 제일 중요한것같습니다. 석사도 의미가 있고 물론 기업에서 선호하는 전공이여야겠지요. 전자공학이라던가 물리학이라던가 이런쪽에서는 주전공이 큰 의미가 있습니다. 면접볼 때도 연구한 내용까지 물어보기 때문입니다.

 

인문계에서는 대부분은 경영학을 부전공을 했더라고요. 인문계 친구들에게 중요한 것은 기업에서 복수전공을 무얼했나 보다는 이 친구들의 입사를 위해서 준비한 것들을 더 많이 봅니다. 복수전공이나 무슨 석사나 이런 것들 보다 직무에 대한 준비, 인턴십이나 알바 등의 현장 체험, 학창시절에 있었던 인상깊었던 일 등이 중요합니다.

 

Q4. 학부모님께서 해주신 질문이 또 있는데... 대학이나 학과가 취업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

 

A4. 지금은 어느 대학을 나왔냐가 중요한 시대가 아니다. 지금은 전공이 무엇이며, 어떤 직무를 선호하며, 그에 대한 준비를 어떻게 하였는가가 중요하며 이에 맞는 사람을 뽑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인턴의 대한 경험과 직무에 대한 경험, 다양성의 대한 경험인데 요새는 많이 의미가 달라졌는데 선택과 집중이 아주 중요하구요. 중구난방식의 다양성이 아닌 여러 가지를 선택하고 거기에 대한 집중을 해야 다양한 활동으로 인정이 됩니다.

 

즉, 이상적인 내용이 아닌, 자신이 그 활동에서 무엇을 하였고 자신의 경험이 중요하고 객관적인 과거의 경험 펙트 사실이 있는지 없는지를 요구합니다. 즉 1학년때부터 전공 선택과 더불어 여러 가지 나의 컨텐츠들을 만드는 것을 지켜보아야 합니다. 무조건 적성 찾아가서 가는 방향보다는 어떤 창의성에 의한 , 인문학적인 소양 같은것도 병행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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