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박 2일 동안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스타트업의 고민을 해결하는 경험 제공해 큰 호응 얻어

한양대(총장 이영무)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용호)와 함께 한양대 아이디어팩토리에서 ‘2016 스타트업 디자인톤(이하 디자인톤)’을 지난 9월 30일부터 무박 2일동안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디자인톤은 한양대가 지역 창업활성화와 우수 창업 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기획한 ‘2016 스타트업 톤톤톤 페스티벌’의 첫번째 대회로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다양하게 구성된 팀원들과 함께 한양대 학생 스타트업 기업이 제시하는 문제에 대해 시제품 제작 등 실제적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디자인톤에 참여한 증강현실(AR) 안경을 개발하는 학생 스타트업 기업 EyeAR의 김재혁 대표(한양대 산업공학 4년)는 ‘기존의 AR과 구별되는 자사만의 특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디자인하라’는 주제를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모바일 위치기반 푸드트럭 실시간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푸다의 황윤식 대표(한양대 신소재공학 4년)는 내년 봄에 개최 예정인 세계 최대 푸드트럭 페스티벌의 디자인 기획을 주제로 제시했다.
 
심사는 학생 참가자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진행됐고, 인명구조와 재난 시 사건사고를 예방하는 증강현실 안경의 제품 디자인을 구체적으로 표현한 스마트세이버(Smart Saver)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마트세이버 팀은 제품 디자인 뿐 아니라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브랜드 디자인도 함께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장유지(한양대 정책학과 2년) 학생은 “디자인톤은 다른 해커톤 대회나 경진대회와 달리 주제를 제시한 기업의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태현 한양대 LINC 사업단장은 “이번 디자인톤 대회는 학생 스타트업 기업과 창업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만들어낸 창의적 융합 프로젝트라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디자인톤 수상자들의 우수 사례를 실제 사업화 및 투자 유치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디자인톤 대회는 학생 스타트업 기업이 사업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직접 듣고 아이디어를 교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며 “이와 같이 창업에 관심있는 학생들, 예비창업가, 청년 스타트업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며, 특히 11월까지 열리는 드론톤, 특허톤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양대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디자인톤을 시작으로 10월 28일부터 드론톤을, 11월에는 특허톤을 공동 개최한다.
 
▲2016 스타트업 디자인톤에 참가한 학생들이 한양대 아이디어팩토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 스타트업 디자인톤에 참가한 학생들이 팀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양대 스타트업기업 고푸다 대표 황윤식씨가 2016 스타트업 디자인톤의 주제를 발표하고 있다.
 
▲한양대 스타트업기업 EyeAR의 대표 김재혁씨가 2016 스타트업 디자인톤의 주제를 발표하고 있다.

키워드

'한양위키' 키워드 보기 #디자인톤 #스타트업
저작권자 © 뉴스H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