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시대가 요구하는 한양인으로 거듭날 것"

 

 지난 25일 제 51회 행정자치대학원 석사학위수여식이 열렸다. HIT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총 94명의 학생들이 학위 수여를 받았다. 학위수여식은 한상우(행정자치대학원·지방차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행정자치대학원장인 박응경 교수와 김진열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학위수여식은 학위기 수여, 공로상과 우수논문상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보은패는 이종훈(일반행정) 군을 포함 총 20명, 공로상은 김한주(사회사업)군, 이기봉(의회정치)군 등 총 28명에게 수여됐다. 학위기 수여가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졸업식장에는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편 학위기와 함께 해당 학생들의 부모님 및 가족들에게는 보은패가 수여됐다.

 

 뒤이어 진행된 축사를 통해 박응경 행정자치대학원장은 “본교의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에 걸맞게 자신의 지적능력 개발보다는 사회와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진열 총동문회장은 “절대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서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강조했다.

 

 졸업생 대표인사를 맡은 김 군은 “이 곳에서 배운 지식을 가지고 사회에 나아가 시대가 요구하는 능력을 갖춘 한양인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 군과 함께 대표인사를 한 이기봉 군은 “모든 졸업생들의 앞날이 빛나기를 기대한다”는 말과 함께 교수님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학위수여식의 마지막 순서로는 단체사진촬영이 있었다. 머리가 희끗한 만학도 ‘어르신’들부터 아직 채 30대도 되지 않은 젊은 학생들까지, 모든 졸업생들은 함께 단상에 올라 카메라를 향해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단체사진촬영을 마친 졸업생들은 부모님께 학사모를 씌워주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따뜻한 풍경도 보여줬다. 재학생 대표 송사를 맡은 총학생회장 곽수환 군의 말처럼 “이력서의 한 칸을 한양인이라는 이름으로 채울 수 있게 된 자랑스러운 날”인 졸업식. 모든 졸업생들의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을 기대해 본다.

 

 

구은진 학생기자 eithelf@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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