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승 사학과 교수

1월 23일자 <한겨레신문>에서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맡아 열린 좌담회에 관한 글을 게재했습니다. 2019년도 올해는 3.1운동이 100주년을 맞은 해 입니다. 한겨레 신문에서는 이를 맞아 대표적인 역사학자들과 함께 좌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에 참석한 박찬승 사학과 교수는 3.1운동 100주년의 의미에 대하여 "당시는 세계사적 대전환기였고 1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특히 유럽의 약소민족들이 독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유럽 외 다른 아시아, 아프리카(식민국가)는 (독립 대상에) 해당될 지 알 수 없는 애매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당시 한국의 민족운동가들은 ‘이것(민족자결주의)이 실오라기같은 것일지라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운동을 전개했다. 어떻게 보면 당시 한국인들의 능동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 이전의 역사에 견줘보면 20세기 한국사에선 한국인의 능동성이 두드러지게 드러나는데 그 출발점이 3.1운동이 아닌가 한다. 100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3·1운동은 여전히 그런 메시지를 우리에게 발신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사 링크>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795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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