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김우승 총장

6월 5일자 <매일경제>에서는 한양대 김우승 총장과의 인터뷰를 게재했습니다. 매일경제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 신본관 총장실에서 한양대 김우승 총장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김 총장은 스스로 대학 경영 방식을 '다바 경영'이라고 이름 붙였는데요. 데이터(Data)DA와 기반(Based)의 B, 경영(Administration)의 A를 따온 말입니다. 그는 기계공학과 출신답게 모든 정책 결정에 있어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장이 요즘 가장 주력하고 있는 일은 산학 연계 R&D 센터를 만드는 일입니다. 그는 "앞으로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R&D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국내 최초로 기업들이 먼저 찾아오는 '멤버십 산학 협력 R&D센터(IUCC)'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총장은 "멤버십 산학 협력 R&D센터는 기업이 하기 어려운 장기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할 것이다. 기업에서 받은 회비로 조성한 자금으로 각 분야 전문 교수가 공동 연구하고 그 결과물을 기업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밖에도 의학·공학·과학·약학 분야 융합연구를 위한 `MEB(Medicine·Engineering·Bio)센터`와 인문학과 타 학문을 연계하는 `한양인문학 진흥센터`를 만든다. 이 센터들은 한양대 자체 예산으로 연 5000만원에서 1억원가량을 지원할 예정이다"라며 산학 협력에 집중하는 면모를 보였습니다.
 
 또한 김 총장은 졸업생을 사회에서 어떤 평가를 받는 인재로 만들려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직무능력이 강한 졸업생을 배출하려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김 총장은 "전공과 관련된 직무능력을 키워야 한다. 한양이 추구하는 실용학품이 바로 그런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인재의 조건이 4C라고 얘기했을 때 그 네 가지를 잘할 수 있는 배움 과정이 바로 프로젝트 베이스 러닝이다. 한양대 학생들은 2016년부터 반드시 IC-PBL(산업 연계 문제해결 학습방법) 수업을 이수하고 있다. 또 기업 현장실습에서도 한양대가 앞서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월 15일 취임하여 어느덧 4일 취임 100일을 맞은 김 총장은 임기 동안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목표로 "학생가치 중심 대학으로 갔으면 좋겠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는 물론 교육 과정, 교육 내용, 교육 환경이 바뀌어야 한다. 이 세 가지를 바꾸려면 돈이 필요하니까 그걸 만들어내서 학생들이 스스로를 가치 있게 느끼는 대학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기사 링크>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19/06/38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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