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비 동문, 일반외교분야 최종 합격

▲ 김신비 동문
9월 10일, 정부 인사혁신처는 1192명이 응시한 2019년도 외교관 선발시험의 최종합격자 4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한양대 김신비 씨(정치외교학과, 2018년 2월 졸업)가 한양대 출신으로는 처음 일반외교 분야 최종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 씨는 지난 3년여 기간 동안 한양대 국립외교원반 소속으로 철저하게 준비하고 실력을 키워왔으며 금번에 한양대 최초합격생이라는 영광을 얻게 되었다.
 
외교관 선발시험 일반외교 분야는 그 선발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우선 영어능력시험, 한국사능력시험, 제2외국어능력시험에서 상급에 준하는 성적을 갖추고 있어야만 선발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이후 총 3차례에 걸친 시험을 통과 해야만 최종 합격할 수 있다. 제1차 시험은 헌법과 PSAT(공직적격성평가)를, 제2차 시험은 국제정치학, 국제법, 경제학, 학제통합논술Ⅰ, 학제통합논술Ⅱ과목으로 구성된 논문형 필기시험을 치러야한다. 마지막으로 제3차 시험은 개인발표, 집단토론 등으로 이뤄진 면접시험이다. 이처럼 까다로운 선발과정 때문에 합격까지는 통상적으로 4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한양대 국립외교원반은 정치외교학과 은용수 교수가 지도교수를 맡고 있으며, 합격생 배출을 위해 1차 시험(PSAT) 모의고사 실시, 2차 시험과목 문제 출제 및 개인별 첨삭, 1차와 2차 시험과목별 동영상 강의제공, 2차 시험 대비를 위한 연합특강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국립외교원반은 한양대 재학생, 휴학생, 졸업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매년 3월과 9월에 신입반원을 선발한다. 국립외교원반원들은 전용 연구실을 이용할 수 있고, 동영상 강의 및 각종 특강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내규에 따라 각종 장학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외교원반 홈페이지(http://diplomacy.hanyang.ac.kr/) 혹은 국립외교원반 공식메일주소(hy-knda@daum.net)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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