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자 '음악치유 전도사 오재원 한양대 구리병원 교수 "천식 어린이가 성악가 돼 무대 설 때 감격"' 기사

 9월 26일자 <한국경제>는 오재원 의학과 교수와의 인터뷰를 보도했습니다. 오 교수는 최근 클래식 501곡을 모아 엮은 <필하모니아의 사계> 전4권을 완간했습니다. 2010년 1권이 나온 뒤로 10년만에 책이 완성된 것입니다. 

 한양대 의대를 졸업한 오 교수는 천식 알레르기 분야의 세계적 명의입니다. 지난해 의학출판사 스프링거를 통해 꽃가루 알레르기 영문교과서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오는 11월에는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하며, 올 3월에는 미국 농무부 연구팀과 지구 온난화가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세계적인 학술지 ‘란셋’에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오 교수의 어릴 적 꿈은 바이올리니스트였다고 합니다. 가족의 반대로 의학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음악의 꿈을 놓지 않았습니다. 의사가 된 뒤에도 오 교수는 한양대 의대 오케스트라 악장, 미국 스탠퍼드 팰로앨토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1바이올리니스트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2004년부터는 매달 병원 로비에서 환자를 위한 음악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오 교수는“일에서 성공해 시간이 생겼을 때 취미를 갖는 것이라고 하지만 그때는 이미 늦다.”며”어릴 때부터 재미와 의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취미를 만들어야 제대로 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클래식 입문자가 들을 작곡가로는 모차르트, 바흐, 베토벤을 추천하며 “마음에 맞는 곡부터 시작해보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기사 링크>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1909254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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