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500위권에 28개 학과 올려
영국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3월 4일 '2020 세계 대학 학과별 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 2020)를 발표했다. QS는 5개 학문 분야 48개 전공을 분야별로 500위까지 순의를 매겨서 매년 발표하고 있다. 대부분의 국내 대학의 순위가 지난해보다 오르기보다는 전반 하락하였으며, 한양대는 500위권 내에 28개 학과의 이름을 올렸다.
한양대는 5개 주요 학문분야별 랭킹에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특히 기술공학 분야는 지난해보다 12단계 상승한 79위를, 경영·사회과학 분야는 9단계 상승한 118위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냈다. 또, 예술인문학 177위(2019년 199위), 자연과학 146위(172위) 등을 차지하며 큰폭 상승한 반면, 생활과학·의학 분야는 301위에서 4단계 하락해 305위를 기록했다.
세부 48개 학문분야별 랭킹에서는 25개가 200위권에 포함됐다. 50위권에는 4개(화학공학, 토목/구조공학, 기계/항공공학, 건축학), 100위권에는 9개(전기/전자공학, 경영학, 커뮤니케이션학, 법학, 예술/디자인, 현대언어학, 화학, 환경과학, 약학), 150위권에 5개(컴퓨터공학/정보시스템, 회계/재무학, 경제/계량경제학, 정치/국제학, 물리/천문학, 생명과학), 200위권에 3개(사회학, 영문학, 수학) , 250위권에 3개(교육학, 농/임학, 심리학) 진입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올해 학부별 순위는 △인문&예술 △사회과학&경영 △공학&기술 △생명과학&의학 △자연과학 총 5개 분야로 구성된다. 순위발표 방식은 전년과 동일하다. 1위부터 50위까지는 개별 순위이지만 51위부터는 50개씩 묶여서 구간으로 표시가 된다.
한편, 2020 QS 학과별 순위 평가는 4개 평가 지표( ▲학술적 명성 ▲졸업생 평판도 ▲논문 당 인용도 ▲ H-index)를 활용했다. 평가 방법으로 ‘학계 평가’의 경우 QS 학술 조사 응답 약 95,000건을 토대로 산출했으며, ‘졸업생 평판도’는 전 세계 기업의 인사 담당자 4만5000여 명에게 ‘우수한 성과를 내는 인력의 출신대학/학과’를 물어 산출했다. ‘논문 인용’은 교수진의 논문 영향력을 평가하여 Elsevier 's Scopus database에 저장되어 있는 225만 건의 논문에서 총 1억 6천 2백만 건의 인용문을 기반으로 산출했다. 마지막으로 ‘H-index’는 학부, 교수진의 연구 영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과 다른 저서 인용 수를 토대로 측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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