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요구안에 대한 답변, 추가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해

한양대학교 총학생회에서 4월 10일 학교 본부와의 4차 간담회를 통해 학생 요구안에 대한 답변을 받아 공개했다. 보고서에는 5개의 요구안에 대한 대학측 답변과 함께 오프라인 개강 기준과 오프라인 개강 환경 마련, 추가 휴학 신청, 온라인 시험 부정행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 총학생회에서 게시한 4차 간담회 보고 (출처 : 총학생회 페이스북)

 


우선, 추가 휴학 신청 관련하여 대학은 이미 3월에 추가 휴학신청 기간이 있었으며, 학사 행정 유지가 어렵기 때문에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불가피한 사안이 있는 경우 각 단대 학장이 심사를 통해 허가를 하고 있는 만큼 현재 있는 제도를 활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다음, 온라인 시험의 부정행위과 관련하여 대책이 마련되어야 하며 절대평가를 실시해달라는 요청에 대해 대학은 이미 절대평가를 시행하는 수업들도 많으며 여기에 나머지도 절대평가를 도입하면 학사에 부정적인 부분이 효과가 크다고 답했다. 이미 A학점을 최대 40% 줄 수 있게 하였고 나머지 60%는 B~F까지 교수님 재량으로 부여할 수 있도록 한 만큼 절대평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더불어 부정행위 제보를 받아 발각시 F학점을 주는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답했다.

오프라인 개강과 관련해서는 개강 확정시 최대한 빨리(최소 2주 전) 알릴 예정이며, 전면적으로 많은 학생들이 대면 현장으로 나오도록 하지는 않을 예정이라 답했다.

지난 2일 시행된 개강 후 2차 정정 기간 중 신청한 과목의 출석 인정 방식에 관련하여는 출석을 인정한다는 방침이다. 교강사는 이 부분을 인지하고 있으며, 단대 학장과의 회의를 통해 출석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배려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답했다. 만약, 결석을 부가할 시 학사팀에서 개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감염병관리위원회 회의록 및 의결사항 공지와 관련해 모든 학생들이 공지를 전달받을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할 방침이다. 학생 대표도 추가하여 단과대학에 내려지는 사항을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오프라인 개강 기준과 관련하여 4월 13일에 원칙적으로 수강생 20인 미만 소규모 수업이 오프라인 개강을 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첫 번째 승인받는 과목으로 실험과목, 실습 과목, 이론 실습으로 분류된 세 가지 클래스가 있다. 그러나 일반 물리 이론 및 실습, 일반 화학 이론 및 실습 과목의 경우 공대 1000 여명, 자연과학대학 200명이 수강한다. 이 경우 자연과학대학에서 수업이 진행되는데 이는 오프라인 개강과 같은 효과를 보인다. 따라서 이러한 강의는 미뤄질 예정이라고 답했다. 현재 여러 가지 방안들이 논의 중이고 충분한 안전이 확보되어야 오프라인 개강을 실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13일에 개강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를 하고 있으며, 오픈되는 강의는 15%로 예측한다고 답했다. 단과대학 건물의 20% 수용은 최대한 막으며, 20% 넘지 않는 수준에서 오프라인 개강이 불가피할 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시험 부정행위 관련하여서는 현실적인 한계로 오프라인으로 시험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평가 자체를 피할 수는 없기에 온라인 평가 방식이 적절하다는 설명이다. 본부 측은 중앙 집권적 사고를 벗어나 대규모 왜곡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부정 행위가 발생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고 학생 분들을 믿는다는 입장도 전했다. 온라인과 마찬가지로 오프라인에서도 부정행위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온라인 시험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양대 총학생회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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