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통장 잔고도, 바쁜 일정도 따라주지 않는가? 이를 위해 백남학술정보관이 내 방에서 영화 하나만으로 세계여행을 떠날 수 있는 영화를 추천했다. 각 나라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화 속으로 떠나보자.
『노팅힐』 영국 / 1999
영화 '노팅힐'은 로맨틱 코미디의 교과서로 꼽힐만큼 너무나도 유명한 영화다. 영화의 제목이면서 배경이기도 한 '노팅힐'은 실제 런던에서 열리는 축제, 시장의 이름이다. 이 영화를 보며 줄리아 로버츠, 휴 그랜트의 리즈 시절과 함께 영국 런던의 아기자기함과 빈티지함을 동시에 보고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미드나잇 인 파리』 프랑스 / 2011
영화 제목에서부터 어느 나라를 배경으로 했는지 감이 오지 않는가? 바로 예술가의 나라, 프랑스이다. '미드나잇 인 파리'는 타임 슬립물로, 헤밍웨이와 피카소, 스콧 피츠 제럴드 등 전설적인 인물들이 활동하던 시기의 파리와 현대의 파리를 함께 담아내 더욱 극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파리의 아름다움에 매혹된 주인공과 함께 프랑스의 매력에 빠져보자.
『세상에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일본 / 2016
일본 영화의 잔잔한 분위기와 뭉클한 서사를 좋아하시는 이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영화,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주인공은 하루치의 생명을 얻는 대신, 자신이 사랑했던 존재들을 영영 잃게 된다. 과연 주인공은 어떤 선택을 하고 죽기 전에 무엇을 깨닫게 될까? 주인공의 추억을 따라 함께 일본의 마을, 바닷가의 풍경을 즐겨보자.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이탈리아, 인도, 발리 / 2010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는 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해 이탈리아, 인도, 발리로 여행을 떠나는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미식의 나라, 이탈리아에서는 칼로리에 상관없이 자신이 사랑하는 음식을 즐기는 법을 배우고 명상의 나라, 인도에서는 기도를 통해 평정을 찾고 나와 남을 위해 기도하는 법을 배운다. 마지막 발리에서는 사랑을 찾아 떠난다. 하나의 영화에서 여러 나라를 만나보고 싶은 사람에게 무려 세 나라의 아름다움을 담은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를 추천한다.
『뷰티 인사이드』 프라하 / 2015
한국 영화 '뷰티 인사이드' 에서는 프라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최고의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키스신과 마지막 재회 장면의 배경이 프라하이기 때문이다. 영화만큼이나 아름답고 로맨틱한 프라하의 모습이 잘 담겨있는 영화, '뷰티 인사이드'. 동유럽의 감성이 궁금하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여행을 갈 여건이 안 된다면, 백남학술정보관이 추천하는 영화로 그 아쉬움을 충족해보는 것이 어떨까? 자세한 내용은 백남학술정보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