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성악가로 이탈리아 오페라의 진수를 들려줄 예정

바리톤 김동원(성악과 91) 동문이 8월 28일 그랜드오페라단이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하는 푸치니 오페라 갈라 콘서트 '올댓 푸치니, 올댓 오페라'에 출연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라보엠', '토스카', '나비부인', '투란도트' 등 이탈리아 오페라의 거장, 푸치니의 4대 걸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푸치니 오페라를 대표하는 네 명의 여주인공의 각기 다른 러브 스토리를 통해 푸치니가 추구한 사랑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선보일 이번 공연에서는 ‘그대의 찬 손’, ‘내 이름은 미미’,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별은 빛나건만’, ‘어느 개인 날’, ‘허밍 코러스’,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 주옥같은 아리아와 중창, 대규모 합창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날 무대는 메노티오페라극장 상임지휘자, 페르지아 국립음악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유럽 오페라 무대의 살아있는 거장, 마에스트로 마르코 카를로 빨레스키를 초청하고 국내외 정상급 오페라 주역 가수들과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메트오페라합창단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또한 바리톤 김동원 동문을 비롯해 소프라노 윤정난, 김라희, 김은경, 테너 김동원, 윤병길 등 국내 정상급 오페라 주역 가수들이 참여해 이탈리아 오페라의 진수를 들려줄 예정이다.

그랜드오페라단은 매년 유명 오페라 작곡가들의 작품을 집중 조명하는 의도로 갈라 콘서트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2013년에는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올댓 베르디, 올댓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는 그 일곱 번째 시리즈로 푸치니의 작품으로 무대를 꾸민다.

한편, 김 씨는 한양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유학을 떠나 토티 달몬테 국제콩쿠르, 마리오 델 모나코 국제콩쿠르, 리카르도 잔도나이 국제콩쿠르에 입상하며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세빌리아의 이발사', '리골렛토', '라 트라비아타', '아이다', '라보엠', '카르멘'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고, 미국에서도 유명 오페라단과 활동하며 여러 차례 독창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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