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3일자 「위암 명의, 양양보건소로 가는 까닭은…」

8월 13일자 <동아일보>는 권성준 의학과 교수와의 인터뷰를 전했습니다. 오는 8월 말 퇴임을 앞둔 권 교수는 여러 대학병원의 러브콜에도 강원도 양양군의 보건소장 부임을 결정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 권 교수는 양양행을 택하게 된 계기와 의사로서의 사명감에 대해 전했습니다. 

권 교수는 양양군의 의사 숫자가 20명 남짓인 데 대하여 "우리나라 평균(100명당 의사 2, 3명)에 비춰보면 양양군에는 최소 62명의 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아직 1, 2년은 왕성하게 수술할 자신 있어요. 하지만 더 나이가 들어 다른 매력적인 선택지가 없을 때 지방 보건소로 가는 건 아름답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건강에 자신이 있는 지금 진정 원하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권 교수는 은퇴 시점이 다가오기 시작한 5년 전, 삶의 기록을 써내려가며 진정하고 싶은 일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였고 그 답은 바로 '봉사'였다고 합니다. 권 교수는 내년 1월부터 양양 보건소장으로서 지역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다닐 계획이라고 합니다. 

권 교수는 마지막 수업에서 제자들에게 "좋은 의사가 되고 싶다면 권위 의식을 버리고 근면, 봉사, 희생정신으로 무장하라."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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