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사업 공로 인정받아 … 내부인사 첫 CEO 승진
한양대 황현식 동문(산업공학과 80)이 LG유플러스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지난 25일 LG유플러스는 이사회를 열고 2021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황 동문은 LG유플러스 내부에서 성장한 인물로는 첫 CEO 취임 사례다. 20여 년의 풍부한 통신사업 경험과 온화한 리더십이 강점이라는 평가다.
현재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인 황 동문은 1999년 LG텔레콤에 입사한 후 LG 통신서비스팀을 거쳐 2014년 다시 LG유플러스에 합류에 모바일 사업을 총괄했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LG그룹에서는 유일하게 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부터는 모바일과 IPTV, 인터넷 등 스마트 홈을 통합한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을 맡아 LG유플러스의 유무선 사업을 탁월하게 리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고, 1년 만에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앞으로 황 동문은 LG유플러스를 이끌며 기존 통신 사업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융복합 사업과 B2B와 B2G 신사업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소비자 트렌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기존 사업의 혁신과 미래 성장 동력의 발굴이 필요한 시기"라며 "LG유플러스가 4G(LTE) 시대 진입 시 업계 최초로 전국망을 구축하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바짝 좁혔던 것처럼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통신 전문가인 황 사장을 CEO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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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윤 커뮤니케이터
hjy0208@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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