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항공산업 위해 수송기 국내 개발 필요하다"

조진수 기계공학부 교수가 26일 한국항공우주산업 주관 2021 상반기 항공우주전문가 포럼에서 '수송기 국내 독자개발 추진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2021 상반기 항공우주전문가 포럼 (ⓒKAI)
▲2021 상반기 항공우주전문가 포럼 (ⓒKAI)

항공 오피니언 리더들로 구성된 항공우주전문가 포럼에는 항공우주공학 교수, 업계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수송기 독자개발 △합성전장훈련체계 △항공제조 디지털 생태계 등을 주제로 토론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훈련 여건 변화에 따른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하고 4차 산업기술을 접목시켜 미래 신성장산업을 이끄는 안건들이 대거 발표됐다.

▲ 조진수 교수가 수송기 국내 독자개발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KAI)
▲ 조진수 교수가 수송기 국내 독자개발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KAI)

조진수 교수는 수송기 국내 독자개발 추진 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미래 전장의 환경 변화에 따른 수송기 및 특수 목적기 소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국가 항공산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송기 국내 개발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KF-21 개발 인프라를 보존하고 지속적인 기술 향상을 위해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은 수송기 개발부터 특수 임무기와 민수 중형기로 전환하는 확장 개발을 제안했다.

한편, 조 교수는 한양대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교수이자 응용공기역학 연구실장을 겸하고 있다. 대한민국 공군정책발전자문위원, 제26대 한국항공우주학회 회장,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센터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제25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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