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자 '軍헬기 개량 사업과 국산 구매의 利點' 기사

조진수 기계공학부 교수는 1월 31일자 <문화일보>에 국산 헬기 구매에 대한 글을 기고했습니다. 조 교수는 2006년 개발을 시작해 2013년 전력화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을 언급하며, 국산헬기 수출 증진을 위해서는 우리부터 많이 사용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자동차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어떠한 제품도 자국의 내수 기반 없이는 세계적 제품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육군에서 현재 검토중인 주력 기동 헬기 성능 개량에 대해서는 수리온이 대체기종 후보로 고려되야 함을 주장했습니다. 성능 개량을 통한 수명 연장보다는 신제품 사용이 총 수명주기로 보았을 때 훨씬 낫다는 것입니다. 또한 수리온 제작을 위해 250여 협력업체의 일손이 필요한 만큼 내수 진작, 산업 파급, 고용 유지, 수출 촉진 등 부수적인 이점까지 고려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조 교수는 “F-35 전투기 도입 당시 일본이 우리보다 대당 가격을 더 비싸게 사들인 데는 이유가 있다. 우리 군은 전투기만 획득했지만, 일본은 자국 내 면허 생산, 부품 국산화와 최종 조립 권한까지 얻었다.”며 “눈앞의 이익만 계산하면 늘 가격이 우선시된다. 때로는 멀리 내다보고 무형자산에 투자해야 우리 후손들의 먹거리를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사 링크>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00131010337110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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