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가 논문의 질적 수준을 기반으로 세계대학순위를 평가하는 '2021 라이덴랭킹'에서 전체 논문 6423편 중 인용도 상위 10% 논문 수 480개로 국내 6위, 세계 877위를 기록했다. 논문 비율은 7.5%로 국내 7위 세계 831위에 해당한다.

라이덴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이 전체 논문 중 인용도 상위 1%, 5%, 10%, 50% 논문 비율을 기준으로 발표하는 세계대학 순위다. 종합순위와 함께 생물의학·보건학, 생명·지구과학. 수학·컴퓨터공학, 자연과학·공학, 사회과학·인문학 등 5개 부문으로 발표한다. 올해 세계순위 평가는 2016년부터 2019년동안 1225개 대학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양대는 학문분야별 평가에서 생명·지구과학 분야 인용도 상위 1% 논문 비율이 1.2%로 국내 3위에 올랐다. 이어 사회과학·인문학 분야 8위(0.4%), 자연과학·공학 분야 11위(0.8%), 수학·컴퓨터공학 분야 24위(0.3%), 생물의학·보건학 분야 8위(0.3%)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상위 10% 논문 수를 기준으로한 국내에서는 서울대(1299개), 연세대(777개), KAIST(712개), 성균관대(623개), 고려대(608개) 순이었다. 세계 순위에서는 미국 하버드대(7246개), 스탠퍼드대(3563개), 토론토대(3226개), 칭화대(3018개), 옥스퍼드대(2991개) 순으로 상위 5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