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 14일 고양 아람누리 새라새 극장에서 공연
전명석(성악과 16) 학생이 코믹 뮤지컬 오페라 ‘사랑의 묘약’에 '벨코레' 역으로 출연한다. 공연 시간은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과 14일 오후 3시, 오후 7시 30분이며, 고양 아람누리 새라새 극장에서 공연한다.
공연을 올리는 극단 MUZ는 아리아 ‘남몰래 흐르는 눈물(Una Furtiva Lagrima)’로 유명한 가에타노 도니체티의 작품, ‘사랑의 묘약’을 코믹 뮤지컬로 재해석했다고 전했다. 줄거리는 원작 오페라와 같이 19세기 이탈리아 바스크 지방을 배경으로 펼쳐지는데, 아름다운 지주의 딸 아디나를 짝사랑해 싸구려 와인을 ‘사랑의 묘약’으로 속아 전 재산을 탕진한 순수한 청년 네모리노가 사랑을 이뤄 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원작의 탄탄한 줄거리에 화려한 안무와 빈센트 반 고흐의 ‘아를르의 포룸 광장의 카페’를 재현한 독특하고 웅장한 무대까지 더해 많은 관객의 기대를 받고 있다. 더불어 레시터티브(recitative, 오페라나 종교극 등에서 대사를 말하듯이 노래하는 형식)를 대사로 처리하고 아리아 및 합창, 대사를 모두 우리말로 진행해 자막 없이 더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극단 MUZ의 임혜경 대표는 “코로나 19로 지치고 힘든 시기에 유쾌함과 진실한 사랑의 감동으로 묘약 같은 휴식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길 희망한다”고 공연을 시작하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명석 학생(성악과 16)은 한양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이며 오페라 '리골렛또', '토스카', '사랑의 묘약', '피가로의 결혼', '라보엠', '라 트라비아타' 등의 다양한 작품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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