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접경지역 학교 직접 방문해 실기 교육과 작품 설명 예정

한양대학교 응용미술교육과 학생들이 강원도교육청과 함께 폐광·접경지역 학교를 방문해 수준 높은 미술 실기교육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미술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한국화가협동조합의 현역 미술작가들과 함께 실기교육뿐만 아니라 '학교 안 작은 미술관'의 작품을 설명할 예정이다.

'학교 안 작은 미술관'은 지난해부터 강원도교육청과 한국화가협동조합이 함께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도내 20개 초등학교의 복도, 현관 등에 한국화가협동조합 소속 화가들이 기증한 작품을 설치해 학생, 교직원,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신충린 도교육청 문화체육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 경험이 부족할 수 있는 이때, 학교 안 작은 미술관은 학생 및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감수성 향상을 위한 좋은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원주 학성초교를 시작으로 폐광지역 및 접경지역 10개 학교에 학교 안 작은 미술관을 설치했으며, 올해는 시설 지원금을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상향해 9월10일까지 미술관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도교육청은 지난 7월 27일 국립춘천박물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찾아가는 미술수업'의 결과물과 한국화가협동조합 작가들의 작품을 11월 23일부터 국립춘천박물관 열린전시실에서 공동 전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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