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대학 136개교와 전문대학 97개가 ’2022~2024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대학구조개혁위원회를 열고 2021 대학 기본 역량 진단 결과를 발표했다. 진단 결과 일반대학 136개교와 전문대학 97개가 ’2022~2024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와 ERICA캠퍼스는 모두 일반재정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역량 진단은 일반대학 161개교, 전문대학 124개교 등 모두 285개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미선정 대학들은 가결과에 대해 이의신청을 제출할 수 있으며, 최종 결과는 8월 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선정 대학 아래 명단 참조)

올해는 처음 지역 할당제가 적용되었다. 앞선 2015년과 2018년 평가에서 지방대와 전문대학에 불리하다는 이유에 따라, 재정지원대학 전체의 90%를 권역별로 우선 선정했다. 나머지 10%에 대해서는 권역과는 별개로 전국단위에서 점수가 높은 순으로 선정이 이뤄졌다. 지역 할당제에 의한 선정 결과에 따라 일각에서는 수도권 대학들에 대한 역차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한다.

선정대학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대학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일반재정지원을 받고, 대학별 발전계획에 따라 자율 혁신을 비롯한 정원감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선정대학들은 내년 3월까지 여건 및 역량, 발전전략 등을 고려해 적정 규모화를 포함한 자율혁신계획을 수립/추진하게 된다. 이후 적정 규모화 우수대학의 경우 일반재정지원 시 혜택을 받는다. 교육부는 해당 대학에 대해 유지충원율을 점검하고, 미충족 규모에 따라 정원감축을 차등 권고 및 미이행 시 일반재정지원 중단 등의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 선정 대학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 선정 대학 

 

저작권자 © 뉴스H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