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11일 대학 알리미를 통해 공개한 2020년 2월 졸업자(2019년 8월 졸업자 포함)의 취업률 공시에 따르면, 한양대는 취업률 73.5%를 기록했다. 

2020년 전체 4년제 대학 취업률은 61.1%로 전년도보다 2.3%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년제 대학 졸업자 취업률은 2018년 62.8%, 2019년 64.4% 2020년 63.4%로,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한양대는 졸업자 3637명 중 1995명이 취업하며, 졸업자 3천명 이상인 국내 4년제 대학 35개교 가운데 4년 연속 취업률 2위를 차지했다. 전공별 취업률을 살펴보면 정보융합전공이 95.7%로 가장 높았고, 의학과 93.8%, 파이낸스경영학과 93.6%, 응용시스템전공 90.1% 순으로 나타나다. 

이번 조사에서 대학 졸업자 3천명 이상 기준으로는 성균관대가 76.0%로 가장 높은 취업률을 보였으며, 한양대 73.5%에 이어 고려대 71.6%, 서울대 71.1%, 연세대 70.0%, 중앙대 68.3%, 건국대 66.6%,경희대 66.0%, 인하대와 국민대가 66.0% 순으로 상위 10개교를 기록했다. 

ERICA캠퍼스는 졸업자 2149명 중 1126명이 취업하며 63.8%의 취업률을 보였다. 이는 전국 평균 61.1%보다 높은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