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자「"눈썹을 펴지 못하고 떠난 당신에게…"」기사
4월 13일자 <한국일보>는 한양대학교 인문과학대학 박동욱 교수의 저서 「눈썹을 펴지 못하고 떠난 당신에게」에 대해 보도했다. 한문학자인 박 교수의 「눈썹을 펴지 못하고 떠난 당신에게」는 심노승을 비롯해 정약용, 채제공, 유희춘 등 조선 사대부 13명이 아내를 잃고 그 죽음을 슬퍼하며 쓴 ‘도망시(悼亡時)’를 모은 책이다. 앞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아버지의 편지’, ‘너보다 예쁜 꽃은 없단다’ 등의 책을 통해 조선시대 부모 자식 간에 대해 연구한 저자가 이번에는 조선시대 부부간의 애틋함을 들여다본다. 도망시를 비롯해 아내의 영전에 올리는 제문, 묘지에 죽은 이의 덕을 새긴 묘지명, 편지 등 다양한 형태의 애도문을 통해서다.
박 교수는 “패했을 때 가장 면목이 없는 사람도, 이를 딛고 다시 일어설 기운을 주는 사람도, 마침내 성공했을 때 기뻐해 줄 사람도 모두 가족“이라며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부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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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울 커뮤니케이터
ul6258@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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